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中 언론 "한일 '위안부 문제' 타결, 日 죄책 인정" 대서특필

[온바오] | 발행시간: 2015.12.28일 20:44

▲ 윤병세 외교장관(오른쪽)과 일본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이 28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중국 언론도 한일 정부의 위안부 문제가 극적으로 타결된 사실을 대서특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신화(新华)통신, 중국중앙방송(CCTV) 등 100여개 중국 주요 언론은 '한일 정부, 위안부 문제 타결'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과 일본 양국 정부가 28일 서울에서 1시간이 넘는 회담 끝에 그간 해결이 어려워보였던 '위안부 문제'를 타결하는데 성공했다"고 집중 보도했다.

중국 언론은 이번 위안부 문제 타결에 대해 "일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는 것에 주목했다. 신화통신은 "아베 정부가 1993년 '고노 담화(고노 요헤이 당시 관방장관이 일본군위안부에 대해 사과한 담화)'를 부인하려고 시도한 후, 다시 '고노 담화' 노선으로 되돌아왔다"며 "일본 정부가 다시 한번 군대와 정부가 위안부 문제에 책임이 있음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바이두(百度), 왕이(网易) 등 주요 포탈사이트는 관련 뉴스를 주요 뉴스페이지에 배치했으며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环球时报)는 국내 언론 보도를 인용해 위안부 할머니의 반응 등 일거수일투족을 전했다.

중국 정부는 위안부 문제 타결에 대해 일본의 반성을 촉구했다.

외교부 루캉(陆慷)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일 간의 군위안부 문제 타결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위안부 강제징용은 일본 군국주의가 2차 세계대전 중 아시아 국가 등 인민들에게 저지른 반인도적 죄행"이라며 "중국은 일관적으로 일본이 침략역사를 마땅히 직시하고 반성해야 하며 이에 대해 책임지는 태도로 관련 문제를 적절히 처리할 것을 주장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군위안부 타결과 관련해 한일 관계에 대해 논평해달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우리는 관련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며 "우리는 한일 양국관계의 개선이 본 지역의 안정과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며 관련 국가가 평화 발전의 길로 견지할 수 있게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2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부청사에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열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극적으로 타결지었다.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의 책임을 인정했으며 아베 신조 총리도 총리대신 자격으로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마음으로부터 사죄와 반성을 표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물론, 아베 총리가 총리대신 자격으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바오 한태민]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3%
10대 0%
20대 0%
30대 27%
40대 36%
50대 5%
60대 5%
70대 0%
여성 27%
10대 0%
20대 0%
30대 14%
40대 14%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4월 29일, 기자가 중국철도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철도'로 략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5.1' 련휴 철도 운수기한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도합 8일이다. 할빈철도는 이사이 연 301만명의 려객을 수송하고 일평균 37만 6000명의 려객을 수송해 동기대비 3.2%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연변인민출판사와 함께 제1회‘동북도서교역박람회'를 즐기자

연변인민출판사와 함께 제1회‘동북도서교역박람회'를 즐기자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장춘국제전시센터에서 성대하게 펼쳐지는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에서 연변인민출판사는 2호관 국가길림민문출판기지 전시구역에서 손님들을 맞이하게 된다. 이번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에 연변인민출판사에서는 우수출판물 전시구역, 디

“인민경찰 덕분에 빠르게 아이를 찾게 되였어요.”

“인민경찰 덕분에 빠르게 아이를 찾게 되였어요.”

5.1절 련휴기간 방방곡곡에서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오면서 연길이 관광의 붐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근무중인 교통경찰이 인파 속에서 어머니와 흩어진 아이를 도와 어머니를 되찾아준 감동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5월 2일 저녁 8시 10분경, 연변대학 왕훙벽 앞거리와

"용돈 아껴 동기 몰래 후원"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 '훈훈'

"용돈 아껴 동기 몰래 후원"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 '훈훈'

'주안이 엄마' 뮤지컬 배우 김소현의 미담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유튜브 댓글을 캡처한 사진이 담겨 있었다. 해당 댓글은 자신을 김소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