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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업을 준비하는 친구에게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08.01.05일 10:58

중국사업에서 파트너는 대단히 중요하네. 중국에서 성공했다고 자랑하는 사람이나 실패했다고 땅을 치는 사람들 모두가 파트너의 덕이였다거나 파트너를 잘못 만난 때문이라며 후회하는것을 볼수 있을것일세.


그럼 파트너를 어떻게 해야 검증할수 있나.


첫째, 심성이 바른 사람 즉 인간적으로 《검증》된 사람을 만나야 하네.


가장 좋은것은 일정기간 직접 교제하면서 상대를 파악하는것일세. 중국에 《사업을 함께 하려면 먼저 친구가 되여라.》라는 말이 있네.

이 말은 상대를 알고난 후에 사업을 함께 하라는 뜻이네. 물론 직접 사귀는것이 어렵다면 여러 사람들의 평판을 종합해서 판단하는 방법도 있지.


중소 규모의 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립장에서는 사람을 한번 잘못 만나면 끝장이 될수 있네.


심성이 나쁜 파트너를 만나게 되면 사업을 그르치기 쉬울뿐만 아니라 그르쳤을 경우 이를 원상 회복하거나 만회할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것이 더욱 큰 문제네.


둘째, 성공한 사람과 사업하시게


즉 지식과 경험이 있고 작은 성취라도 경험한 파트너가 리상적이라는 말일세. 특히 신용상태가 나쁜 파트너는 피하시게.


대개 중국에서 사업하다 보면 많은 일들이 한국에서의 그것과 다를수 밖에 없는데 그럴 경우 의지할수 밖에 없는것은 파트너이건만 그가 그 아이템 자체나 경영방식, 영업방향 등에 대하여 무지하다면 어떻게 되겠나.


동으로 가라 하면 서로 가고 남으로 가야 하는 일을 북으로 끌고 가는 파트너는 결국 자네 사업을 망치게 될걸세.


적어도 자네가 중국에 대해서 또는 경영하고자 하는 사업에 대해서 상당한 지식과 경험을 쌓을 때까지는 파트너가 알아서 해 줘야 할터인데, 그가 단순한 경험부족으로 일을 오도했다면 크게 나무라기도 어려운 일이네.


셋째, 대인관계가 원만한 사람과 사업하기를 충고하네


인간성도 좋고 사업경험이 있는 사람들 중에도 대인관계가 원만치 못하여 사업을 전개하고 확장하는데 도움이 되기보다 장애가 되는 경우도 있네. 외골수들 말일세.


다소 추상적으로 들릴수 있을 지 모르나 중국에서는 모난 성격의 소유자에 대하여 아주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네. 어디서나 마찬가지겠으나 중국에서는 원만함이 더욱 강조된다고 할가.


넷째, 제도적인 접근 하라고 권하고싶네.


대개 파트너를 만날 때는 누군가로부터 소개 받는 경우가 많은데 때로는 소개자 때문에 또 어떤 때에는 체면 때문에 서로 구체적인 얘기를 못하고 대충 약속하고 일을 시작하는 경우가 있기 마련이네. 허나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네.


함께 일하며 서로에 대한 기대가 다르면 나중에 문제될 소지가 크기 때문일세. 서로의 책임과 권리를 명확히 하는 일 자체가 업무성격상 때로는 어려울수도 있네.


그렇더라도 최소한의 원칙, 례를 들면 비용문제 등에 대하여 서로 명확히 할 필요가 있겠지. 자칫하면 사소한 일로 인해 오해가 커지고 결과가 뜻하지 않게 전개될 수도 있으니까. 특히 파트너와 헤여질 때를 생각해서 합작관계를 제도적으로 정리하는것은 필수적일세.


다섯째, 한 파트너에게 모든것을 의지하지 말라고 권하고싶네.


중국 사회는 워낙 크고 다양하며 변화가 극심하네. 동서남북의 편차와 다양성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클걸세.


중국인들이 살아가는 삶의 토대가 서로 다르고 다양한 민족이 존재하여 문화도 상이할뿐만 아니라 제도적으로도 통일성을 갖기 어려운것이 중국이라는 얘기일세.


따라서 한정된 지식과 경험을 가진 파트너에게 모든것을 의지한다고 한다면 분명 무리가 따를 수 밖에. 따라서 일종의 보험을 들듯이 크로스 체크가 가능한 또 다른 예비 파트너를 두는것이 좋다는 뜻일세.


마지막으로 파트너에 대한 남다른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하겠네.


업무는 제도적으로 관리해 나가는것이 필수적이지만 파트너와 인간적인 신뢰관계를 잘 유지해야 하네. 인간적으로 서로 신뢰하게 되고 사업적으로 성과를 낸다면 가장 리상적인 파트너가 될수 있지 않겠는가. 실제로 중국인들은 신뢰가 쌓이기 전에는 중요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습관이 있다네.


/ 이필주

편집/기자: [ 길신 ] 원고래원: [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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