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이보를 통해 폭로된 양샤오톈의 밀회 사진.
중국 축구선수가 해외 전지훈련 중 반라의 금발미녀와 하룻밤을 보낸 사실이 알려져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 네티즌이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장쑤쑤닝(江苏苏宁) 소속 선수 양샤오톈(杨笑天)이 스페인 전지훈련 중 금발미녀와 하룻밤을 보냈다"고 폭로했다.
이 네티즌은 양샤오톈이 미녀와 함께 있는 사진도 여러장 게재했다. 사진에는 양샤오톈이 팀 트레이닝복을 입고 금발미녀와 담소를 나누는가 하면 침대 위에 속옷만 입은 금발미녀와 함께 있는 등의 장면이 담겨 있다.
이같은 사진에 대다수 네티즌은 "해외 전지훈련서 매춘이 웬 말이냐?", "이러니 중국 축구가 발전이 없다", "클럽 측은 당장 사실을 해명하고 중징계를 내려야 한다", "지난해 중징계를 받더니 올해도 사고를 치냐?", "정말 못봐주겠다" 등 비난을 퍼부었다.
장쑤쑤닝과 양샤오톈은 현재까지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한편 1990년생인 양샤오톈은 장쑤쑤닝의 전신인 장쑤쑨톈(江苏舜天)에서 데뷔해 뛰어난 스피드와 개인기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선수이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