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류입하는 난민이 총 360만명에 달할것으로 예상하고있다고 쥐트 도이체 차이퉁이 25일 보도했다.
신문은 독일 경제부가 유관 부처와 공동으로 작성한 내부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여기에는 사상 최대를 기록한 작년의 110만명을 포함, 실제론 매년 50만명 정도가 들어올것으로 전망했다.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정세 등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앞으로 수년간 독일에 몰려올 난민수에 관한 공식적인 예측을 하지 않고있다.
하지만 난민이 대량으로 밀려오는 독일에선 관련 예산의 급증으로 재정까지 압박을 받음에 따라 련방정부에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고조하고있다.
이런 상황에 따라 난민을 받아들이는데 관용적인 자세를 취해온 메르켈총리는 지난 수개월 수용난민수를 대폭 줄이는 등 정책을 전환했다.
독일 DIW 경제연구소는 난민 수용에 드는 예산지출이 명년에는 150억유로, 2017년에도 170억딸라로 증대할것으로 관측했다.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전쟁과 가난을 피해 유럽에 몰려온 난민에겐 나름대로 《융숭한 대접》을 하는 독일은 가장 인기 있는 목적지중 하나이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