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조선족 여종업원에 '중국X' 욕설한 손님과 식당주인 ‘멱살잡이’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3.01일 07:07
조선족 말씨를 쓰는 여종업원에게 “중국X”라는 등의 욕설을 한 손님과 멱살잡이를 한 음식점 주인이 입건됐다.

29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관내 한 음식점에서 지난 28일 오후 7시 50분경 손님 이모씨(50대·여성)와 주인 정모씨(40대)가 말다툼 끝에 서로 멱살잡이를 해 쌍방폭행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폭행의 발단은 식당 밖에서 사온 소라 손질비용 7천원 때문이었다.

이날 저녁 이씨와 일행 4명은 정씨의 음식점에 들어서며 외부에서 구입한 “소라를 손질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들은 식당에서 5만원어치 상당의 술과 음식을 주문했다. 식사를 마친 일행은 계산을 하려다 소라 손질비용 7천원이 추가된 것을 확인했다. 이씨와 일행은 “사전에 얘기가 없었다”고 식당에 항의했고 식당 주인과 종업원은 “식당에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으며 미리 설명했다”고 말하면서 말다툼이 시작됐다.

식당 주인 정모씨와 직원들에 따르면 말다툼이 시작되자 일단 사과를 하려했다. 하지만 이씨 등 일행이 여종업원을 가리키며 “중국X”라고 말했고 말다툼을 말리러 달려온 여종업원 남편에게는 “중국X와 붙어 사니 좋으냐?”등의 욕설을 했다. 욕설에 화가난 식당 주인 정씨는 이들과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이씨의 멱살을 잡고 가슴 등을 수차례 밀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경찰이 출동해 이들을 동작경찰서로 이송했고 경찰서에서 흥분을 가라앉힌 이들은 서로 처벌 의사가 없음을 확인했다. 경찰은 공소권 없음 처리했다.

해당 식당 직원은 “손님들이 조선족 말씨를 쓰꺼나 외모가 동남아인처럼 생긴 사람을 무시하는 사례가 종종있었다”고 안타까워했다.

민중의 소리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3%
10대 0%
20대 7%
30대 53%
40대 7%
50대 7%
60대 0%
70대 0%
여성 27%
10대 0%
20대 0%
30대 13%
40대 7%
50대 7%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