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에서 첫 황열병 환자가 발견됐다고 중국 위생 및 계획출산위원회가 13일 밝혔습니다.
환자는 32 세의 저장성 남자로 지금 황열병이 한창 유행하고 있는 앙골라 수도 루안다에 머문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환자는 지난 8일, 루안다에서 열이 나면서 체온이 최고로 섭씨 39.3 도까지 오르고 추위를 두려워 하는 증세를 보이자 9일 항공편으로 귀국했습니다.
그는 두바이에서 비행기를 갈아탄 후 10일 새벽 2시 베이징에 도착해 직접 병원을 찾았습니다.
환자는 간장과 신장 손상이 심각한 상태이며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