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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신념이 나를 바꾼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3.21일 08:38
작성자: 김문일

  (흑룡강신문=하얼빈) 사람들은 흔히 선입견에 빠져서 자아를 잃어버릴때가 많다. 내 속의 성공욕을 불러 일으켜 놓고도 나는 할수 없다는 선입견에 빠져버린다. 이런 선입견은 어떤면에서는 자기암시에 속하기도 한다. 서양의 최면술에서 이런 선입견을 이용한 많은 실험을 볼수가 있다. 특히 마술에서 우리는 그것이 번연히 눈속임인줄 알면서도 속는다. 그것은 우리의 마음이 이미 선입견에 잡혀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어떤 사람들은 내가 내 눈으로 보고 들은건데 그것도 틀리겠는가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자기 눈으로 친히 보고 들은것이라 하더라도 믿을 수가 없다.

  아라비안나이트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다.

  어떤 나라의 왕이 왕비가 죽고 새 왕비를 맞아왔다. 그런데 새로 온 왕비는 늙은 왕을 좋아하지 않고 젊은 왕자를 좋아했다. 그래서 왕자에게 사랑을 고백했다가 혼쭐이 나게 욕을 당했다. 이에 앙심을 품은 왕비는 왕에게가서 왕자가 자기의 미모를 보고 치근거린다고 일러바쳤다. 왕은 그 말을 믿지 않았다. 그러자 왕비가 왕더러 내일 자기가 화원에 나갈 테니까 왕자가 화원에 나오면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라고 했다. 이튿날 왕비는 머리에 꿀을 가득 바르고 화원에 나갔다. 마침 화창한 날씨라 왕자도 화원으로 나왔다. 왕비의 머리에는 꿀을 발라놓은 터라 여기저기서 벌떼가 날아와서 왕비의 머리결에서 앵앵거렸다. 왕비가 우정 당황한것처럼 하자 왕자는 왕비의 머리위를 날아다니는 벌들을 쫒기위해서 소매로 왕비의 머리를 휘휘날렸다. 멀리서 그 모습을 본 왕은 대노하였다. 왕자가 왕비에게 지분거리는것으로 보였기 때문이였다. 그래서 왕은 왕자를 죽이려고 하였다. 그 뒤에 이어지는 이야기도 사뭇재미있지만 본절의 편폭상 줄인다. 이처럼 자기 자신의 눈을 의심해야하는 이러한 실례는 실로 많다.

  옛날 공자는 제자들과 함께 강의를 다니다가 너무 배가 고프고 힘들어서 어느 빈 농가에 들어가서 쉬게 되였다. 한참을 잠을 자던 공자는 구수한 밥 냄새에 잠을 깨였다. 부엌을 들여다보니 제자 안회가 밥을 짓고 있었다. 그런데 저런 안회가 스승이 먹기도 전에 밥솥에서 밥을 꺼내서 먹는 것이 아닌가? 공자는 속으로 생각을 했다. 안회는 내가 밥을 먹기전에 먼저 밥을 먹을 사람이 아닌데 어떻게 된 일일까? 좀 있다 따끔하게 타일러줘야지. 하고 생각했다. 얼마후 안회가 밥을 담아가지고 공자 앞에 왔다. 공자는 안회를 보고 짐짓 모르는 척 이야기를 했다. “내가 금방 꿈을 꾸었는데 선친이 오늘 지은 밥으로 제사를 지어달라고 하더구나” 공자는 안회도 제사상에 오르는 음식은 먼저 손을 대면 안 된다 는걸 알기 때문에 뉘우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안회가 말했다. “안됩니다. 스승님. 제가 밥을 지을 때 가마뚜껑을 여는 순간 천정에서 흙덩이가 떨어졌습니다. 버릴려니 아깝고 해서 흙덩이가 떨어졌던 윗 부분을 제가 먼저 먹었습니다.” 이 말을 듣고 공자는 후회를 했다. “나는 이전에는 내 눈을 믿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나는 내 눈도 믿을 것이 안됨을 깨달았다.” 라고 말했다. 이것이 유명한 “공자의 후회”라는 일화다. 이 이야기를 보면서 내가 가장 크게 느낀 바가 있다면 바로 우리는 자신이 보는 것을 믿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믿는 것을 본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많은 암시 속에서 살아온다. 암시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긍정적인 암시와 부정적인 암시이다. 암시를 주는 자가 타인이냐 아니면 나 자신이냐에 따라서 여러 가지 각도로 암시가 변화 할 수도 있지만 접수하는 방식에 따라서 또 직접적인 암시와 간접적인 암시로 나뉠 수 있다. 직접적인 암시는 우리가 어떤 준비를 갖추고 받아 들일수가 있지만 간접적인 암시는 우리가 아무런 준비가 없는 상황에서 문뜩 다가오고 우리는 또 무의식 중에 그것을 받아들인다. 그런 간접적인 암시가 긍정적인 암시라면 우리의 인생에 크게 도움이 되겠지만 부정적인 암시라면 우리는 완전히 실패하게 될 수도 있다.

  “무엇이든 느낌을 갖고 믿으면 그것은 현실이 된다”는 말이있다. 될수 있다는 믿음이 우리 마음속 강약의 비례에 따라 성공할 확률도 그만큼 정비례한다.

  내가 큰 성공을 거둘 것 이라는 확신을 한다면 그 확신은 현실로 이어진다. 신념은 무조건적인 틀이다. 신념은 확고한 믿음이고 내가 가진 믿음에 대해서는 그 어떤 의심도 품으면 안 된다. 내 신념에 어긋나는 모든 정보나 암시 같은 것은 일체 무시해버리고 지워버린다. 이럴 때 우리가 크게 성공 할 것이라는 신념을 가진다면 그 어떤 어려움에도 우리는 좌절을 모르고 헤쳐 나갈 수고 있고 목표를 향해 매진할 수가 있다. 무엇도 그것을 막지 못한다. 그것은 씨앗의 힘이다. 씨앗의 목표가 발아하고 자라나서 열매를 맺는 것이라면 그 어떤 것도 그 앞길을 막지 못한다. 큰 돌이 내리 누리면 돌틈을 비집고 나온다. 언젠가 중국 운남성에 갔다가 집채 같은 바위가 쩍 갈라져 있는 것을 보고 놀란적이 있다. 그 바위사이에는 작고 여린 아카시아 나무가 자라나고 있었던것이다. 그 작은 나무가 자라면서 집채 같은 돌을 억지로 두개로 분단을 시켰던 것이다. 사람의 두개골속에 심은 씨앗이 두개골을 빠개고 자라 나왔다는 이야기를 모두들 잘 알리라 믿는다.

  사람들이 세상을 보는 방식을 크게 두가지로 나뉘여 본다. 첫째는 긍정적인 세계관이다. 긍정적인 세계관을 좀 더 가깝게 풀이하면 낙관적인 세계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총적으로 인생을 낙관적으로 보고 내가 살아가는 환경과 이웃집 사람들 직장의 동료들 모두 괜찮은 지역 괜찮은 사람들이라고 믿고 자신은 비록 너무 뛰어나고 완벽한건 아닐지라도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언제나 생각한다. 이런 사람들은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사람들이다.

  둘때는 부정적인 세계관이다. 일명 비관적인 세계관이라고 할수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세상은 불평등이 가득한 곳이고 온통 불행과 압박, 불의등으로 꽉 차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자신의 불행은 운이 나쁜 탓이고 운이 나쁜 자신을 탓하고 원망하며 자신을 사랑하지도 않는다. 우리가 성공으로 가는 핵심은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세계관을 계발하고 유지하는 것이다.

  우리가 극복해야 할 가장 큰 정신적인 장애물은 바로 자신을 제약하는 잘 못된 믿음들이다. 이 잘못된 믿음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우리를 제약한다. 새로운 것을 시도할 수 없도록 우리를 잡아당기거나 사실이 아닌데도 사실이라고 믿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학습성적이 좋지 못한 학생들은 자신의 머리가 나쁘기 때문이라고 단정한다. 어떤 담배 피우는 사람들은 담배는 니코딘이 있어서 끊을 수 없는 것 이라고 단정한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여자들만 보면 가슴이 떨려서 자신은 연애를 할 수 없는 사람이다고 생각한다.

  이 글을 쓰다가 TV를 켜니 마침 미국영화 “진주항”을 하고 있었다. 머리도 쉬울 겸 한참을 들여다 보는중 이런 장면이 나왔다. 일본군이 진주항을 기습하여 미국의 태평양 함대를 몰살시켰을 때 미국의 분노는 대단했다. 하지만 태평양 함대가 없는 상황에서 일본본토를 폭격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였다. 당시 미국의 루즈벨트대통령이 미국의 복수의 상징으로 일본열도에 대한 폭격을 하련다고 말할 때 미국의 참모진들과 어떤 장군은 이런 말을 했다. “제가 솔직한 말씀을 들여서 죄송합니다만 현재 일본열도를 폭격한다는 것은 불가능 한것입니다.”라고 했다. 이때 루즈벨트대통령은 안깐힘을 쓰면서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는 반신불수로 오랫동안 일어날수가 없었던것이다. 옆사람의 부축임을 거부하면서 대통령은 끝내 그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는 그 자리에 앉은 사람들과 전체 미국 사람들에게 불가능이란 없다를 보여준것이다. 참모진들과 아메린칸합중국의 각료들은 감동을 했으며 끝내는 그 안을 통과시켜 미국은 태평양전쟁의 포성을 일본열도에도 터치웠다.

  이렇듯이 자기 제약적인 믿음의 대부분이 사실과 전혀 무관한 경우가 많다. 이것은 우리가 사실이라고 수용한 부정적인 정보에 기초한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나의 마음에서 그러한 불완전하고 틀린 정보를 수용한다면 나의 내적 신념체계는 그것을 사실로 만들어 버린다.

  예를 들어 갑과 을 두 사람이 있다. 둘 다 건강한 20대 남성이라고 치자. 이들 두 사람은 함께 아무런 교통수단도 동원하지 않고 걸어서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도보여행을 하려고 하였다. 둘은 한참을 걸어서 서울 근교를 벗어났다. 그때 갑과 을은 벌써 기진맥진했다. 갑은 점점 이번 여행에 대해서 힘이 빠졌다. 갑의 머리에는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나는 갈수가 있을까? 나는 을보다 보기에도 뚱뚱하고 힘도 없다. 그를 따라서 이번 여행을 할 수가 있을까? 서울까지 나오는데 이렇게 힘든 데 서울 시내를 벗어나기 시작하면 더 어떻게 될까? > 갑의 이러한 생각은 점점 확신으로 몰아갔고 그를 사실과 무관한 자기 주관억측에 의해서 자신은 을보다 뚱뚱하다. 힘이 없다. 나는 견지할수 없다,는 것으로 결론을 지어버렸다. 사람들은 자기가 이루고자 하는 일이 조금 어려움에 부딪치면 이일은 이래서 안될 거고 저 일은 이런 원인 때문에 안된 다고 자기 절로 먼저 판단을 내려버린다. 반면 을은 역시 기진맥진했지만 이런 생각을 했다. <나는 할 수 있을 거야? 시작이 절반 이라는 데 벌써 절반은 해낸 것이 아닌가? 요만큼 힘든 것 즘이야 내일 일어나면 또 다시 힘 날 거야!> 을의 이러한 생각은 그의 최종 목표인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도보여행을 성공하게끔 만들었다. 그는 도보여행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또 많은 도리를 깨달았다. 하지만 갑은 중도에서 끝내 포기하고 말았다. 그는 스스로 자기가 을보다 힘이 없고 능력이 없다고 가정을 했고 그 가정한 것을 사실로 만들었기 때문 이다.

  누가 한말이던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이런 문구가 떠오른다.“할 수 있다고 믿는 것과 할 수 없다고 믿는 것. 둘 다 맞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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