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3월 28일, 시짱(西藏)에서는 백만농노해방 57주년 기념 경축행사를 벌였다.
50년대까지 시짱은 중세 유럽에서 실시되던 정교일치, 승려 및 귀족들의 독재정치 등 봉건농노제가 성행했다. 달라이 라마는 시짱의 종교와 지방 정부의 수장이었고 시짱 지방 정부 부서는 승려와 지역 귀족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시짱 인구의 95%가 농노와 노예였다.
시짱 각 민족은 오랫동안 봉건농노제의 억압을 받아왔다. 당시 시짱은 세계에서 인권문제가 가장 심각한 지역 중 하나였다.
1959년 3월 28일 중앙정부는 시짱 지방 정부를 해체하고 시짱자치구 위원회를 설립했으며 이로써 시짱 각 민족은 농노 신분에서 해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