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새벽 인도 남부 케릴라주의 힌두 사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현재까지 102명이 숨지고 280명이 부상했다고 라메시 첸니탈라 케릴라주 정부 내무장관이 이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경찰측의 말을 인용해 화재는 현지 시간으로 새벽 3시 30분경에 발생했다며 경축용으로 사원내에 쌓아두었던 불꽃놀이 폭죽더미에 불이 붙으면서 화재로 번졌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전한데 의하면 경찰측은 이에 앞서 사원에서 불꽃놀이를 하지 말라고 사원측에 경고했다고 합니다.

보도는 이날 아침 7시까지 화재는 진화되었다며 화재 발생당시 사원에 상당수의 여성과 어린이를 망라해 1만명에서 1만 5천명이 모여 있어 사망자수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고 군부측은 구조에 헬기를 동원했습니다.

번역/편집: 이선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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