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 케랄라주 콜람에 있는 한 힌두사원(印度寺院)에서 10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최소 102명이 사망하고 350여명이 부상당했다고 일간 인디언익스프레스 인터넷판 등이 보도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3시 30분경, 이 지역에 있는 푸팅갈사원에서 축제행사의 하나로 열린 불꽃놀이과정에서 불씨가 폭죽더미에 튕겨 한꺼번에 터지면서 대형화재로 번진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화재 당시 사원과 주변에는 만명 내지 만 5000명이 모여 불꽃놀이를 봤던것으로 전해졌다. 사원 운영위원회가 있는 행정건물은 이번 화재와 폭발로 완전히 무너졌다.
인도에서는 결혼식이나 축제 등에 폭죽을 즐겨 사용하기에 이와 관련한 사고가 끊기지 않는다.
2012년 9월 테미르나주의 폭죽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0여명이 숨졌으며 2014년 10월 남동부 안드라주 카키나다의 폭죽제조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13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