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팔달산 토막살인' 박춘풍, 무기징역형 확정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4.17일 09:40

‘팔달산 토막살인’을 저지른 박춘풍(57)씨가 지난해 11월 뇌 영상 촬영을 통한 사이코패스 정신병질 감정을 받기 위해 교도관과 함께 서울 이화여대 뇌인지과학연구소에 보내졌다. (사진=연합뉴스)


재중동포 박춘풍, 헤어진 여성 찾아가 폭행하고 살해

시신 훼손해 유기했다가 덜미…1심 무기징역·전자발찌 30년형

대법, "원심 판단 정당" 박씨의 무기징역형 확정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헤어진 여성을 찾아가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재중동포가 평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됐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15일 교제했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박춘풍(57)씨에게 내려진 무기징역형을 확정했다.

중국에서 건너온 박씨는 2014년부터 함께 살기 시작한 40대 여성 김모씨에게 수시로 폭력을 휘둘렀다. 잦은 폭력을 견디지 못한 김씨는 박씨와 결별했다. 그는 그해 11월 오후 세 차례에 걸쳐 일하던 중이던 김씨에게 전화를 걸어 조퇴하라고 압박했다.

박씨는 김씨를 데리고 자택에 도착하자마자 폭행하고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 그는 범행 다음 날 팔달산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 훼손한 김씨 시신을 버렸다. 김씨 시신 일부가 발견되면서 박씨의 범행이 드러났다.

1심 법원인 수원지법 형사합의15부(재판장 양철한)는 “잔혹하고 엽기적인 범행을 저지르고도 김씨 유족에게 용서를 구하려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박씨에게 무기징역과 전자발찌 30년 부착 명령을 내렸다.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김상준)는 박씨에게 내린 무기징역형을 유지하는 대신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취소했다.

대법원 재판부도 “헤어진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박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판결은 부당하지 않다”며 항소심 판단을 유지했다.

XML:Y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1%
10대 1%
20대 15%
30대 29%
40대 21%
50대 5%
60대 0%
70대 0%
여성 29%
10대 0%
20대 5%
30대 15%
40대 7%
50대 1%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팝으로 세계 무대를 휩쓴 방탄소년단(BTS)과 최근 인기몰이 중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연합뉴스]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4일째인 27일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개봉한 전체 영화 가운

"계단오르기 수명연장 효과?"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39% 낮춰

"계단오르기 수명연장 효과?"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39% 낮춰

"계단 오르기, 수명연장 효과…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39% 낮춰"[연합뉴스] 신체 활동은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같은 비전염성 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누구나 짧은 시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계단 오르기가 수명 연장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

류소명 해남성 성장, 한국 21세기한중교류협회일행 회견

류소명 해남성 성장, 한국 21세기한중교류협회일행 회견

4월 25일, 해남성 성장 류소명은 해구에서 한국 21세기한중교류협회 회장 김한규 일행을 회견했다. 류소명은 김한규가 장기간 중한우호 촉진과 해남의 발전에 관심을 가져준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나서 해남자유무역항 건설 진전을 소개했다. 그는 해남성과 한국 여러 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