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황금연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중국 단체 관광객 8천 명도 찾아옵니다. 내일(6일) 한강에서는 이들을 위한 초대형 삼계탕 파티가 열립니다. 보도에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관광객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속속 들어옵니다.

포상 관광으로 서울을 찾은 건강식품 판매회사 임직원 4천명입니다.

녹취 리다빙(중마이 그룹 총재) : "아름다운 풍경과 한국인의 친절함 때문에 한국 관광을 선택했는데,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 날 일정은 시내 관광과 쇼핑, 중국 관광객들에게 인기 높은 동대문 쇼핑몰을 가장 먼저 찾았습니다.

녹취 캉푸리(중마이 그룹 관광객) : "아주 열정 넘치는 나라이고,너무 좋습니다."

녹취 런지에(중마이 그룹 관광객) : "사람들 수준이 높고, 아름다운 것도 많고, 친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6일)은 한강변 삼계탕 파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울을 찾아줘서 고맙다는 뜻으로 준비한 공식 환영 만찬입니다.

한류 체험공간이 마련되고 중국에서도 인기를 끈 '태양의 후예' 미니 공연도 이어집니다.

나머지 4천명도 오는 9일 4박5일 일정으로 서울에 옵니다.

단일 단체 관광객 규모로는 역대 최대인 8천명입니다.

최근 계속되는 초대형 중국 관광객 유치는 일단 성공적이라고 서울시는 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달 중순 싱가포르에서도 '기업 관광 설명회'를 열기로 하는 등 회의와 포상을 매개로 한 기업-단체 관광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