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둥성(广东省)의 한 여성이 길거리에서 돌로 노인을 폭행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폭행 여성은 매춘녀였으며 노인이 성매매를 한 후 화대로 위조지폐를 줬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화제의 영상에는 원피스를 입은 여성이 노인을 쫓아가다가 길거리에 있던 돌덩어리를 들고 노인을 때리는 장면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무차별로 때리며 노인의 얼굴은 돌에 맞아 피로 흥건하기까지 하다.
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사건은 지난 6일 오전, 싱닝시(兴宁市) 거리에서 발생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접대부 우(吴)모 씨가 화대로 위조지폐를 받은 것에 화가 나 노인 뤄(罗) 씨를 폭행한 것으로 밝혔다.
뤄(罗) 씨는 6일 오전 10시, 우 씨와 성매매를 한 후 화대로 100위안(1만8천원)을 주고 밖으로 나갔고 우 씨는 지폐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위조지폐임을 발견했다. 우 씨는 곧바로 뤄 씨를 쫓아갔고 거리를 걷고 있는 뤄 씨를 발견해 위조지폐에 대해 따져 물었다.
두 사람은 실랑이 끝에 결국 서로의 얼굴을 무차별 폭행했고 결국 신고를 받은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은 조사 후 우 씨와 뤄 씨를 각각 매춘 및 폭행, 성매매 혐의로 행정구류 조치를 내렸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