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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지 않는 허리, 척추후관절증후군을 의심해보자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5.12일 09:00
쌀쌀한 날씨에 등산하면 체온을 높이기 위해 무리하게 산행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적당한 운동은 우리 몸의 근육을 강화해주고, 만성 척추신경질환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하지만 무리하게 운동을 감행할 경우, 척추 손상으로 인해 척추후관절증후군이나 허리통증 등의 질환으로 고생하게 된다.

특히 40~50세 이상의 중년 여성이나 체지방 비율이 너무 낮은 마른 여성의 경우에는 무리한 운동은 삼가야 한다. 운동을 새로 시작하는 분들은 가벼운 체조와 스트레칭부터 시작하고, 가벼운 중량 운동으로 시작해 근력을 충분히 기른 후에, 본격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 찬바람에 노출되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따뜻한 차림이 좋다.



허리가 아픈 여성

대다수의 사람이 허리통증 하게 되면 디스크를 우선순위로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허리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척추의 구조물은 디스크뿐만 아니라 근육, 인대, 척추 관절 등에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척추관절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후관절 증후군은 디스크와 그 증상과 치료방법이 달라 구분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안에 있는 말랑말랑한 수핵이 압력에 의해 밀려니와 신경을 누르면서 요통과 마비를 동반하는 증상이다. 반면에 척추후관절증후군은 척추를 지지해주는 척추 후관절에 문제가 생겨 통증이 일어나는 증상이다

◆ 척추후관절증후군의 증상

1. 허리통증이 나타나면서 허리에 뻣뻣한 증상, 찌릿찌릿한 증상이 나타난다.

2.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가 굳어 움직이기 힘들며 가장 심한 증통을 나타내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풀리는 양상을 나타낸다.

3.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허리 가운데 바로 옆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4. 허리를 돌리거나 비트는 동작이 어려워진다.

5. 허리 한가운데, 아니면 바로 양옆에서 통증 및 뻣뻣함이 느껴진다.

6. 엉덩이와 허벅지까지 쑤시는 경우도 적지 않다.

7. 앉았다 일어설 때 허리에 통증이 생긴다.

허리와 골반이 쑤시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며, 특히 아침에 허리가 뻣뻣해지고 증상도 심하다. 또한, 잠자리에서 몸을 옆으로 돌릴 때, 허리를 뒤로 젖힐 때 느껴지는 통증이 있다.

척추후관절증후군은 갑작스러운 외상, 허리 삠이나, 장기간 동안의 잘못된 자세 및 척추염좌를 방치하는 것이 원인이 되며, 허리 근육이 약한 여성들에게 자주 발생한다. 척추 후관절증후군은 척추디스크와는 발생원리가 다르므로 디스크치료를 받아도 별다른 효과를 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디스크 치료 후에 저린 증상은 나아졌지만, 허리에 통증이 계속된다면 척추후관절증후군일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한다.

◆ 디스크 vs 후관절증후군

척추의 대표적인 질환인 허리, 목 디스크와 후관절증후군이 다른 점은 디스크는 인접 부위 통증과 손, 발, 다리 등에 저림증을 동반하는 반면, 척추후관절증후군은 질환 부위(허리, 목)에 통증이 발생한다.

두 개의 척추뼈를 후방에서 연결해주는 척추 후관절은 척추를 뒷받침해주는 기능을 하고 척추 운동성을 조절하여 회전을 제한한다. 후관절에 외상이나 퇴행성 변화, 염증이 생기게 되면 초기에는 움직일 때마다 척추에서 딱딱 소리가 나지만, 시간이 가면서 스트레스받는 척추 후관절을 덮은 연골은 서서히 닳아 없어지게 되며, 관절은 부어오르고 굳어져 주위의 신경에 통증이 유발되며 심한 허리 통증을 발생시킨다.

통증의 위치가 정확히 느껴지지 않는 요통과 함께 둔부와 대퇴후부까지 당기는 증상들이 있어 마치 허리 디스크와 유사한 증상을 호소하게 되는데 후관절증후군에 의한 증상은 무릎까지는 방사되지 않아 디스크와 감별 진단을 할 수 있다.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아침에 일어나면 힘이 들고 활동을 하면 오히려 증상이 좋아지며, 요추의 신전과 측방 굴곡 시 통증이 증가하고, 전방 굴곡 시 통증이 감소한다. 최근에는 노인뿐만 아니라 컴퓨터, 장시간의 운전, 과식, 레저스포츠로 인해서 20~30대에서도 발병하는 경우가 있다.

◆ 척추 후관절 치료방법

증상이 가벼운 경우 일차적으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비수술적 치료로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신경차단술, 후관절인대프롤로, 신경성형술 등이 있다.

수술치료는 원인질환에 따라 다르며, 비수술적 방법인 척추신경차단술은 고질화된 통증이 지속하거나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경우 시행할 수 있다. 시술시간은 5분 내외이며, C-Arm( 영상증폭장치 )를 통해 통증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여 염증을 가라앉히고,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통증을 해소시킨다. 시술 부담이 적고 부어오른 관절면이 부드러워지며, 통증이 가라앉으면서 허리 움직임도 좋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무엇보다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운동요법으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므로 자세 및 척추교정 운동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 집에서 할 수 있는 후관절증후군 스트레칭

이러한 치료와 더불어 기립근을 강화하는 운동 치료가 병합되면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 요통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인 스트레칭 방법 중에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는 윌리엄 운동법이 있다. 스트레칭 전에 근육의 긴장을 충분히 풀어준 상태에서 실시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1. 바닥에 누워 무릎을 굽히고 복부에 힘을 준 채로 허리를 들어 올린다. (이때 척추가 바닥에 닿아 있어야 한다)

2. 바닥에 누워 양손으로 허벅지를 가슴 높이까지 당기며, 이때 허리에 힘을 준 채로 상체도 함께 들어 올려 약 10초 정도 호흡을 유지하며 버틴다.

3. 바닥에 누워 양쪽 무릎을 90도 정도로 굽힌 후 양팔을 최대한 무릎 높이까지 뻗은 상태에서 상체를 일으킨다. 이때 약 10초 정도 자세를 유지하도록 한다.

4. 앉아있는 상태에서 허리를 곧게 세우고 양손 끝이 발끝에 닿을 만큼 뻗고, 허리에 힘을 준 상태에서 천천히 최대한 허리를 앞으로 구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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