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족 문화를 계승, 발양, 발전하는 계기
140명 학생 한국 KBS”도전골든벨”프로에 출현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특파원=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에서 주최,동북삼성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 협조하고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와 연변TV방송국에서 주관하는 “중국조선족중학생민족지식퀴즈대잔치”(이하 퀴즈로 약칭)가 14일,연변대학 예술학원에서 열렸다.
박준덕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비서장은 “이번 활동을 조직, 진행하는 목적은 우리 민족의 역사, 전통, 민속, 우리말과 우리글 등 민족문화가 자라나는 후대들이 계승,발양, 발전하며 나아가 중화민족의 문화속에서 우리의 민족문화가 더 눈부시게 빛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라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중국에서 사상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의 원만한 실행을 위해 2월부터 4월까지 우리 민족의 역사, 민속과 전통을 내용으로 하는 문답형식의 민족지식문제묶음을 출제, 편집한 동시에 이번 활동에 대비한 사전홍보를 진행함과 아울러 동북삼성의 각 학교들과 련계를 취하고 주말을 이용해 학생선발을 했는데 최종 140명이 선발되어 이번 퀴즈에 참가했다.
각 학교들에서는 학생을 선발할 때 점수를 주요기준으로 하면서 남녀학생 비률을 고려하고 노래, 춤, 악기, 서예 등 장끼를 가진 특장생, 부모가 한국에 체류중인 학생 등 정황도 고려하여 선발하기로 결정,각 학교들에서는 우리 민족의 력사, 민속과 전통을 내용으로 하는 문답형식의문제묶음을 편집하고 여러 조선족학교에 보급하여 학습을 조직했다.
퀴즈 결과 연변제1고급중학교 정성우 학생이 대상의 월계관을 안았고 연변제1고급중학교 손가혜, 철령시조선족중학교 김우동 학생 등 5명이 금상을 수상했다.이제 촬영 및 후기제작이 끝나면 이 프로가 연변TV방송국에서 방송된다.
또한 이번 행사는 한국 KBS “도전 골든벨”프로 참가차의 리허설로서 오는 7월27일부터 8월4일까지 140명 학생전원이 한국방문의 길에 오르게 되는데 한국 KBS“도전골든벨”에서 장끼를 마음껏 과시할 것이다.
지난해 8월23일,한국 KBS “도전골든벨”에 152명 중국조선족 중학생들이 출현해 장끼를 과시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