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5월16일, 쿠바-미국양자위원회는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제3차 실무회의를 가졌습니다.
쿠바측 대표단은 호세피나 비달 쿠바 외무부 미국담당관이 인솔했으며 미국측 대표단은 존 케리 국무장관과 서반구 사무담당 크리스티 케니 선임보좌관이 인솔했습니다.
쿠바 외무부는 실무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양측은 앞서 제2차 실무회의에서 달성한 공감대의 추진상황 및 지난 6개월간 양측이 거둔 성과에 대하여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또한 지난 수개월간 양국은 공동의 관심사와 호혜상생을 심화하기 위한 고위급 왕래를 부단히 증가했다며 특히 그중에는 올해 3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역사적인 쿠바방문이 망라되었다고 양측은 입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성명은 미국이 쿠바에 대한 봉쇄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양측이 경제분야협력에서 이룩한 성과는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두 나라 관계 발전전망에 대해서 성명은앞으로 수개월안에 양자관계의 정상화 과정을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게끔 부단히 조치를 취한다는데 양측이 합의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쿠바측은 정부는 계속 미국과 전문적이고 상호 존중하며 평등과 호혜의 대화를 기반으로 하는 신형의 관계를 맺을 용의가 있으며 이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재차 천명했습니다.
양측은 올해 9월 쿠바-미국 양자위원회 제4차 실무회의를 워싱턴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번역/편집: 이향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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