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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공진맥] 통쾌한 완승과 미해결 숙제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5.29일 11:06

료녕팀과의 경기는 한마디로 아주 통쾌한 완승이다.

관건적 경기에 확실한 승리를 거둔것이다. 화북화하전에 억울한 판정으로 패한후 잔뜩 억눌렸던 분위기를 한방에 확 날려보낸 급시우같은 승리다.

두팀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정신력이다. 꼭 이겨햐 한다는 승리에 대한 절박함과 투지 그리고 집단 응집력이다. 연변팀은 11명 선수들이 똘똘 뭉친 응집력이 팀의 전반 경기력을 올려주었고 선수들이 다 최선하면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한 경기였다.

특히 오늘 완승은 윤빛가람과 스티브의 개인능력을 잘 보여주었다. 꼴은 모두 윤빛가람의 발끝에서 시작된것이다. 이 두명 선수가 완승에 큰 공 세웠다. 축구란 이렇다. 11명 다 잘해야하지만 최종 승부를 결정하는것은 한두명 선수다. 하태균 결장으로 근심했는데 두 선수가 해결사로 나서서 위기에서 팀을 구한것이다.

한편 연변팀은 몇번 실점의 고비를 잘 넘겼다. 다행한것은 지문일이 여러차례 선방으로 위기때마다 팀을 건졌다. 후반전 심판의 오판으로 패널티킥으로 꼴을 먹은다음 한 10분정도 우리팀 전체가 흔들리면서 또 추가실점으로 2:2가 될번한 위기가 수차 있었다. 다 익은 오리가 날아가버릴번했다. 이 고비에서 스티브가 넣은 우리팀의 세번째꼴이 팀을 위기에서 구한 아주 중요한 꼴로 되였다. 이 꼴은 료녕팀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고 결국 대방은 철저히 무너졌다. 또 승대가 넣은 네번쨰꼴은 개인기보다도 집단배합의 완벽한 꼴이였다.




하태균이 결장한후 우리팀 진세는 4-2-1-3으로 김승대, 스티브 그리고 최인(김파) 3명이 공격수로 나서고 있다. 하태균 위치에 선 김승대는 높이와 힘이 약하기에 측면으로 많이 이동하고 그때면 스티브가 앞으로 들어가면서 교차공격을 하고있다.

이날 경기의 네꼴은 모두 윤빛가람의 발끝에서 시작되였다. 상대방이 윤빛가람에 대한 통제를 제대로 못한것이 치명적 실수였다. 하태균이 중앙에 있을때 가람이는 뒤로 처지면서 중장거리 패스가 많았지만 오늘 자주 박스쪽으로 올라가면서 공격기화가 많이 생기고 가까운 거리에서 박스안에 결정적 패스를 찔러주게 되였다.

스티브는 두꼴을 넣었지만 아직도 최상의 몸상태는 아니다. 몸이 회복되면 지난해처럼 날아다닐것이다. 하태균이 결장한후 그와 승대 그리고 가람이가 륜번으로 박스안으로 침투하면서 대방은 어느 선수를 지켜야할지 갈팡질팡 하고있다. 박태하감독이 하태균이 결장할때의 전술을 완벽하게 다양하게 잘 만들었다.

우리팀이 몇가지 잘 총화할 문제가 있다.

ㄱ, 축구란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할수 없다, 11명이 다 잘차다가 어느 한순간 한두명의 실수로 질수도 있다. 우리팀은 몇차레 실수가 있었는데 운이 좋게 위기를 넘겼다. 전반 경기 90분간 집중력을 선수들에게 귀아프게 주문해야 한다.

ㄴ, 심판의 억울한 판정에 선수들의 정서파동은 리해된다. 연변팀은 력대로 심판의 피해를 많이 당하는 팀이다. 지난번 경기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경기결과는 바꿀수없기에 앞으로 오심이 나타날경우 선수들이 잘 대비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경기가 끝날때까지 랭정하게 대처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심판에 대한 처분이나 축구협회의 사과는 경기가 끝난후의 일이다. 화풀이가 되지만 경기결과는 개변하지못한다. 꼭 사전에 이방면의 심리준비 있어야 한다.

ㄷ, 오늘 경기는 집단응집력과 강한 정신력 보여주었다. 올시즌 관건적 경기마다 보여준 응집력은 우리팀의 확실한 우세이며 전통이다. 관건경기에서 팀의 응집력과 박투정신이 필수적이다.

ㄹ, 특히 무더운 날씨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선수들의 큰 힘 되였다. 주석대 맞은켠은 완전히 불가마처럼 뜨거웠지만 여느때보다도 열광적인 응원을 한 팬들이 12명 선수가 되여 오늘 승리의 큰 공신이 되였다.




현재 우리팀의 문제점은 수비선에 있다. 공격도 필요하지만 방어도 승리를 확보하는데 함께 중요하다. 우리 키퍼가 번마다 선방을 하면서 수비선 실수를 보완하고 있기에 수비선이 안고있는 많은 문제들이 가려진다. 앞으로 더 수비에 신경써야 한다. 수비선에서 안전지상주의의 깨끗한 공처리가 요청된다. 횡패스와 후진패스에서 매끈하지 못하고 중원에서 단거리 패스에서 실수가 자주 보인다.

이런 주동적 실수와 함께 피동적 실수도 나타난다. 박스안에서 아직도 지역방어와 대인방어가 잘 결합되지 못한데서 치고들어오는 대방선수를 뺴울때가 많다. 이 문제가 계속 해결되지 않고있다. 목적성있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점에서 니콜라가 풍부한 경험으로 잘해주고 있다. 수비에서 대방 공격수를 딱 물고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박스안에 들어왔을때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붙어있다가 슈팅 할때면 바로 슛을 차단한다.


슈퍼리그는 아직도 초반기 혼전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팀은 특히 소위 약팀 즉 강급후보들간의 경기를 잘 넘어야 한다. 강팀과 지는것은 괜찮지만 강급후보들과의 “6점 경기”는 꼭 점수를 가져와야 한다.


길림신문 축구론평원 강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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