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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매일 20캔씩 에너지드링크 마신 여성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6.03일 10:33

에너지 드링크에 함유돼있는 '카페인'에 중독돼 무려 4년간 매일 20캔씩 마신 여성이 화제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데본 브릭섬에 사는 26세 여성 메리 올우드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년 전 에너지 드링크를 처음 접한 메리는 에너지 드링크 특유의 맛에 중독돼 그때부터 매일 20캔씩을 마셔왔다.

지난 4년간 메리가 에너지 드링크를 구입하는데 든 비용은 무려 2300 파운드(약 395만 원)에 달하며 에너지드링크를 마시며 옷 사이즈도 무려 두 치수나 늘어났다.



그러던 중 여느 날처럼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던 메리는 갑자기 극심한 복통을 느꼈고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그녀의 간은 정상보다 2배 이상 커져있었고 심각한 알코올 중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의사는 메리에게 에너지 드링크를 당장 끊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고 이에 충격을 받은 메리는 그날 이후 에너지 드링크를 단숨에 끊어버렸다.

메리는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면 기분이 좋아져 건강해지는 줄 알았다"며 "하지만 그것은 내 몸을 망치고 있었다. 다시는 마시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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