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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사의 뜻을 기리는 중한공연으로 문화교류의 꽃 ‘활짝’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6.06일 09:53
한국 안중근의사 청소년 국악예술단 할빈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서 공연

  (흑룡강신문=하얼빈) 박해연기자=안중근의사의 뜻을 기리고 중한 청소년들의 우의를 다지며 전통 문화를 교류하기 위해 지난 3일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교장 백미옥)에서 ‘안중근의사 청소년 국악예술단 중국 할빈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 초청공연’이 펼쳐졌다.



도리 조선족소학교 학생들 안중근의 이토히로부미 사격장면을

연극으로 재현해 보여주고 있다./김철진 기자



  이번 공연은 안중근의사 순국 106주년을 맞아 안중근의사 평화컵 조직위원회에서 주최했다.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전하고 전통국악문화를 지키고 활성화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안중근의사 청소년 국악예술단으로 금방 창단된 한국 우리소리 예술단과 도리 조선족중심소학교의 라일락예술단의 합동공연으로 마련됐다.

  이날 한국 부산의 유일한 전통예술문화 청소년 단체인 우리 소리 예술단은 상고, 장구, 징, 괭과리, 거문고, 가야금, 피리 등 국악 연주로 열정과 신명이 어루어진 사물놀이 공연을 펼쳤는데 평소에 갈고 닦은 국악실력과 타고난 끼를 선보이며 한국국악의 전통미와 우수성을 선보였다.

  특히 난타, 삼도설장구, 삼도사물놀이, 사물판 굿을 비롯한 공연은 현란한 동작과 화려한 전통가락으로 수준급 면모를 남김없이 보여줘 현장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국 안중근 청소년국악예술단 공연 장면./김철진 기자

  공연에 앞서 한국 김해시 시장이 보내온 “안중근 의사의 독립정신이 숨쉬는 도리소학교의 력사를 널리 알리고 이번 공연을 계기로 독립투사들의 독립정신을 고취시키며 한중 국악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축사 대독이 있었다.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는 원래 동흥학교로 시작했고 안중근의사 의거해인 1909년 4월경에 독립투사들이 세운 학교이다.안중근의사는 이토히로부미를 사살하기 위해 의거 3일전 독립투사들과 함께 거사를 준비하기 위해 이 학교에 머물렀다.

  유서가 깊은 이 학교는 현재 중국의 유일한 조선족 전통문화예술계승발전학교로 선정됐고 전통음악, 전통무용, 전통악기연주 등 문화예술활동을 활발히 조직하고 있다.

  또한 해마다 10월 26일 안중근의사 의거날과 3월 26일 안중근 순국날을 계기로 노래, 무용, 연극 등 활동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넋을 기리고 있다.

  이날 라일락예술단은 안중근의사의 의거를 그대로 재현한 연극, 안중근 의사를 찬양하는 시, 노래 및 전통무용 등 공연을 통해 안중근의사의 숭고한 뜻을 다시한번 새겼고 안중근의사의 패기와 강인한 정신을 재현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에 특별 초대된 안중근의사 녀동생인 안성녀 녀사의 손녀 김영금씨는 공연을 보면서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안중근의사 평화컵조직위원회 최유진 회장은 “한중문화예술을 진흥하고 평소 학생들이 민족 긍지와 자부심을 지키며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도해온 도리소학교에 감사패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학교를 계속 관심하고 지속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백미옥 교장은 “지난번 학교 울타리 운동장을 비롯해 물심양면의 후원을 아끼지 않은 안중근의사 평화컵 조직위원회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오늘 공연이 민족 예술의 학습과 교류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답사했다.

  한편, 한국 우리소리예술단과 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는 청소년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민족예술의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공연전날인 2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위챗: caifang6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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