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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말감·레진·크라운, '충치의 치료법' 비교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6.13일 08:51
치아에 충치가 생기면 최대한 빨리 충치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그대로 방치하면 치아의 썩은 부위가 더욱 안으로 파고들어가 치아의 신경조직인 치수까지 확장되어 치수염이 생기며, 치수가 괴사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치통 유발되기 때문에 몹시 고통을 느끼게 된다.

만약 충치를 더욱 방치를 하면 치아의 뿌리 끝까지 퍼져 치근단(치근끝) 부위의 염증의 원인이 되고 치아를 싸고 있는 뼈에까지 염증이 퍼져 치근단 질환을 유발하며 골수염과 같은 합병증도 일으킬 수 있다. 충치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충치(치아우식증)를 제거한 뒤 수복물을 충전해야 한다.

◆ 충치 치료의 재료에 따른 장단점



충치

1. 아말감 =아말감 합금의 성분은 은 65%, 주석 29%, 구리 6%, 아연 2%, 수은 3%로 이루어진 혼합물로, 보험이 가능해 치료비가 저렴하고 수명이 길며, 오랜 사용으로 임상에서 효용성이 입증된 재료이다. 하지만 치아 색과 다르고 시간이 지나면서 착색될 수 있으며, 입안에서 금속과 접촉할 경우 정전기가 발생해 치아의 신경을 자극할 수 있다. 또 굳는 시간이 24시간으로 긴 편이다.

2. 레진(복합레진) =레진은 유기질 고분자와 무기질 충진재로 구성된 혼합물질로, 치아 색과 같아서 심미적인 장점이 있다. 또한 접착력이 우수해 자연치아를 최대한 삭제하지 않고 접착 기법으로 문제가 있는 일부분만 제거하고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마모에 저항하는 능력은 다른 재료에 비해 다소 부족해 힘을 많이 받는 곳과 손상이 넓은 경우 사용하지 않는다.

3. 금 인레이 =금은 아말감보다 부식이나 변색이 없고 무독성이며, 자연치아와 균형 있는 강도로 제작할 수 있어 씹는 힘으로 깨지거나 변형되지 않기 때문에 치아의 손상이 넓은 경우 우선적으로 사용을 고려하는 재료이다. 하지만 치아와 다른 색으로 심미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적당하지 않으며 치아에 스스로 붙을 수 없으므로 합착제가 필요하다.

4. 도자기(도재 인레이) =도자기는 안정성이 우수하고 색상을 거의 치질과 똑같이 재현할 수 있으므로 심미적으로는 가장 좋은 재료이다. 하지만, 금에 비교하면 깨질 위험이 있어 어금니 부위에는 부러지지 않도록 제작과 사용에 있어 주의해야 하며, 의사의 숙련도가 요구된다.

◆ 충치 치료, 재료를 선택하는 기준은?

충치 치료의 재료 선택은 환자의 구강상태, 충치된 부분의 크기, 심미적인 문제, 비용 등이 좌우한다. 아말감을 오랫동안 사용했으나 성분 중 수은의 유해성 여부 문제가 제시됐다. 아말감은 충치의 크기가 작은 경우나 충치의 이환률이 높은 경우에 주로 사용된다. 금은 안정성과 견고성 등이 좋으나 가격이 비싸며, 충치의 범위가 큰 경우 효과적이다.

레진은 치아의 색과 비슷하여 사용하면 표시가 나지 않아 심미적인 효과가 있어 웃을 때 보이는 치아에 많이 사용된다. 앞니 충치의 경우 안쪽으로 접근해 충치를 제거한 경우 레진으로 치료해도 티가 잘 나지 않으나 충치가 커서 바깥 법랑질까지 제거해야 하는 경우 도자기나 래미네이트로 덮어씌우는 것이 유리하다.

치아의 손상이 커서 치아를 전체적으로 씌워 버리는 보철을 제작하여 치면을 감싸는 치료를 ‘크라운’이라고 하는데 손상된 치아의 위치나 교합관계 등에 의해 재료는 선택할 수 있다. 보통 근관치료를 한 치아나 금이 간 치아 보호, 크게 파절되거나 우식이 큰 치아를 수복하는 경우에 사용된다.

◆ 충치 치료 후 공통점, 이빨이 시린 이유는?

일반적으로 충치 치료를 하기 위하여 치아의 썩은 부위를 완전히 갈아내고 그 자리에 충전재료를 메운다. 이러한 충전재료는 대부분 금속으로 치아보다 열전도가 높아서 찬물과 같은 온도변화에 민감하여 치료전보다 더욱 시리고 불편할 수 있다.

이런 현상은 치아를 갈아 이를 씌운 경우도 똑같이 나타나는데, 치아가 시린 상태는 계속 지속하는 것이 아니고 신체의 방어기전으로 민감하던 신경이 진정이 되면 치료 후의 불편한 증상이 서서히 사라지게 된다. 적응 기간은 4주에서 12주 정도이나 길게는 6개월, 1년까지 걸리는 경우도 있다.

시린 경우가 심하지 않으면 적응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으며 그 기간 동안 심한 자극을 주는 것을 피해야 하며, 간혹 충치가 깊어 찬물 등에 몹시 심하게 반응하여 아픔을 느낀다든지 찬물을 삼키고 난 후에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오랫동안 남아 있으면 신경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으니 치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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