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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관람석6]승패는 병가지상사…가뜬히 새출발 합시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6.13일 14:24
일시: 6월11일 저녁 연변부덕팀대 천진태달팀간의 원정경기



제6호 초청귀빈: 연변1고급중학교 축구감독 김정화

장소: 연길고려원

“연변팀은 현재 여전히 슈퍼리그보존이라는 무거운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연변팀으로 놓고 말하면 오직 매 경기를 잘 치르는 길만이 생존하는 길입니다. 올해는 상하가 힘을 합쳐 슈퍼리그보존을 완성하고 다음해부터 순위를 좀 앞질러 가야죠.

장원한 견지에서 안정하고 지속적으로 연변팀을 살리는 길은 오직 축구후비력양성을 잘 틀어쥐는 것뿐입니다.” 동춘관람석 제6호 귀빈인 연변청소년축구선수를 다년간 양성해온 연변1중 축구감독 김정화씨의 주장이다.

지충국,한광휘의 스승이기도 한 김정화씨를 모시고 함께 실시간 관전평을 들으면서 중국축구와 연변축구, 축구후비력양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관람석 동참귀빈: “동춘관람석”의 특약고문 연길고려원식당 림룡춘대표, 연길화린무역회사 리덕봉대표, 연길건강협회 김정룡대표)

【경기시작전】 연변축구에 제안 : 많은 청소년들이 축구를 즐기게 하는것

기자: 중국슈퍼리그에 대한 인상이라면?

김정화: 중국슈퍼리그는 근년래 수준이 부단히 제고 되고 있다. 세계급 외적용병들이 리그에 참가함에 따라 대항성이 강하고 기전술상에서도 공격축구로 전환되고 있다. 국내선수들은 외적용병들한테서 기술, 축구의식을 배울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국내명선수를 배양할수 있는 공간이 점점 작아지고 있다.

외적용병에 의지해 중국축구의 질적변화를 가져오리라는 상상은 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국축구가 세계로 진출하려면 국내선수들의 실력을 제고시키고 그들에게 더 넓은 무대를 마련해주어야 한다. 외적선수들에 의지해 구락부의 경기성적은 올릴수 있지만 중국축구의 전반 실력을 제고하는데 큰 도움이 없다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개괄한다면 중국슈퍼리그는 점차 외적선수들에 의해 좌우지되고 있다는 생각이다.

기자: 중국축구의 총체적인 수준을 제고하려면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현재 청소년축구 지도원과 유소년들을 유럽에 파견하는 바람이 불고있는데…



2001년 중국을 대표해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제29회아세아중학생축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연변1중 축구팀.

김정화: 청소년축구양성에 모를 박아야 한다. 청소년 교련원대오 양성도 불가피하다. 물론 축구지도원이나 청소년들을 유럽에 파견해 기전술제고를 가져오게 하는 정책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유럽에 유학보낸다고 해서 중국축구가 하루아침에 유럽이나 남미국가의 수준에 도달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중국의 실정에 맞는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주변국가 특히 한국의 청소년축구배양경험을 학습하는것도 같은 동양권국가로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중국축구가 아세아를 벗어나려면 한국의 축구실력을 겸허히 인정하고 한국청소년팀들과의 정기적인 경기와 교류를 통해 실전경험을 익히고 중한 청소년축구감독들간의 교류를 강화해야 한다.



2008년 "제6기전국중학생축구련맹경기"에서 준우승을 따낸 축구팀건아들과 교직원들.

기자: 다년간 청소년축구양성 경험으로 볼때 연변청소년축구를 발전시키자면 어떻게 하면 좋은가 ?

김정화: 근년래 국가의 청소년축구진흥정책으로 연변청소년축구발전은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동기훈련만 보더라도 정부에서 학생들의 남방훈련 왕복교통비용을 책임지고 학생들의 부담을 많이 경감시키고 있다. 연변축구의 희망은 청소년들로서 신체소질이 좋은 청소년들이 축구에 참여하게 해야 한다. 연변1중에서는 해마다 축구특장생들을 모집하고 있는데 응시하고 있는 학생이 해마다 40여명에 불과하다.



중국을 대표해 아세아중학생축구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따내고 모교에 돌아온 축구팀건아들과 학생들.

우수한 선수선발범위가 너무 적다는 의미이다. 연변상항을 보면 정규적인 축구훈련을 받는 청소년축구인구가 너무 제한적이다. 현재 청소년축구전문학교만 보더라도 주체육운동학교 1개뿐이고 기타 현시의 체육운동학교는 축구전문훈련이 공백이다.

비록 각 지역 체육학교 교련원들이 각 중소학교에 내려가 축구지도를 맡고 있지만 역할이 분명하지 않은 등 원인으로 피동적이다보니 그들의 열정을 불러일으키기에도 한계가 있다.

각 중소학교에 대한 인력, 물력투입을 합리하게 조절하고 여러가지 유화정책으로 더욱 많은 청소년들이 축구운동에 뛰여들게 해야 한다.

【전반전경기】좋은 컨디션 과감한 공격축구

기자: 연변팀이 오늘 대 료녕전 대승의 좋은 운을 천진 원정에서도 이어올수 있을가?

김정화: 천진팀은 외적용병구성도 괜찮고 국내선수들의 기술도 짝지지 않고 있다. 만만한 상대가 아니기에 원정에서 1점을 따오는것이 좋은 경기결과라고 본다.

(경기시작후 연변팀이 특유의 조직플레이로 중원을 장악하며 경기를 풀어가고 있는데..)

김정화:지충국이 오늘 참 잘 하네. 윤빛가람과 발이 맞아요.

림룡춘:선수들의 정신상태가 좋습니다. 이젠 서서히 슈퍼리그에 적응해가는군요.

김정룡: 오늘 중원이 잘 돌아가네요.

리덕봉: 오늘 경기 예감이 참 좋습니다. 이길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기자:전반전 경기 소감을 얘기한다면?

김정화: 오늘 연변팀은 중원을 비교적 잘 장악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상태도 좋고 대담하게 공격축구를 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후반전에 중원쟁탈을 가강하고 기회를 타서 과감하게 공격을 조직했으면 좋겠습니다.

림룡춘: 전반전에 잘 찼습니다.지문일선수의 선방으로 위기를 잘 모면했습니다. 선수들 모두 투혼을 발휘하며 잘 싸웠습니다.

김정룡: 정체적으로 과감한 병력투입전술로 연변팀 잘하고 있습니다. 큰 실수도 없고 공통제률도 좋습니다 .후반전에 더 잘 차리라 기대합니다.

리덕봉: 연변팀선수들의 자신감도 제고되고 투지와 체력이 좋으니 후반전에 꼴을 넣으리가 기대합니다. 박스밖에서 원거리슛팅도 했으면 합니다.



연변부덕팀과 천진태달팀과의 경기장면.

【후반전경기 】

(후반 시작과 함께 연변팀 지충국선수를 빼고 리호선수를 투입)

김정화: 오늘 충국이와 윤빛가람 사이 배합이 잘 되고 있는데…넘 일찍 지충국이를 빼는건 같은데…

(60분경 리훈선수 대신 최인선수를 투입, 68분경 윤빛가람선수를 빼고 스티브선수를 투입.. 수차 위협적인 득점기회 …86분경 태달팀의 슛이 니콜라선수의 다리에 맞아 공이 로선을 변경하면서 실점)

림룡춘: 태달팀이 몇번 찾아오지 않은 기회를 잡았군요.통한의 꼴입니다.

김정룡: 참 운수가 좋지 않군요.

김정화: 지충국,윤빛가람선수 중원을 장악할 두선수가 모두 없으니 대방한테 중원을 내줘 대방의 공격력이 살아난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스티브선수도 넘 늦게 투입된 감이 나구요.

리덕봉:너무 아쉬운 실점입니다.경기시간이 다 되여 만회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결국 0:1로 아쉬운 패배 )


【경기결속후】

기자: 전반 경기에 대한 소감을 얘기한다면?

김정화: 후반에 들어와서 리호선수로 지충국선수를 교체하며 수비벽을 다지고 중원의 효률을 높이려는 카드를 내세웠지만 오히려 중원의 장악력이 약화되면서 적수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윤빛가람선수도 한국국가팀경기로 체력상 지탱하기 힘들어해 감독이 뺐을거라 생각합니다.바로 중원장악력 약화로 오늘 실점과 직접적으로 련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비관할 필요가 없습니다. 축구경기자체가 늘 승패를 동반하는 병가지상상...

경험을 잘 총화하고 다음경기를 잘 준비하리라 믿습니다. 비록 경기결과는 좋지 않지만 선수들이 하루속히 패배의 음영에서 벗어나 가뜬히 새 출발을 기대합니다. 총적으로 원정에서 감독과 선수 모두가 열심히 했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림룡춘:오늘 졌지만 이제 남은 경기 매껨마다 감독과 선수들이 박투정신으로 경기를 잘 치러 꼭 슈퍼리그보존을 완수하길 기대합니다.

리덕봉:아쉬워도 경기는 이미 끝났습니다.연변팀 박태하감독과 선수들 다음경기 준비를 잘하시고 힘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기자: 오늘 여러분을 모시고 연변팀대 천진태달팀경기를 관전하면서 보귀한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인물소개] 연변 청소년축구선수 양성전문가 김정화씨

김정화씨는 화룡체육운동학교, 연변일중을 거쳐 연변대학축구전업을 졸업한후 1990년부터 연변대학부속중학교(당시 시3증)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가 1999년부터 현재까지 연변1중에서 축구지도원사업을 맡고 있다.

김정화씨는 연변제1고급중학교축구팀을 맡은이래 “화천컵”전국중학생축구련맹경기 3등 (2000년), 제6기 전국중학생축구련맹경기 준우승, 제7기 전국중학생축구련맹경기4등을 따냈으며 선후하여 2001년과 2008년 두차례나 아세아중학생축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그리고 올해봄 장춘에서 있은 길림성교정축구련맹경기(2015-2016년도)에서 우승의 월계관을 따냈다.

김정화씨는 지난 5월22일부터 30일까지 한국 경주에서 열린 “제44회 아세아중학생축구선수권대회” 중국측 감독조성원으로 임명돼 중국중학생팀이 준우승을 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얼마전 전국교정축구경기에 동북구경기에 참가해 4등이란 좋은 성적으로 돌아오는 7월 심수에서 개최되는 전국교정축구총결승16강 결승경기에 도전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된다.

다년래 근 200여명의 축구특장생들을 청화대학, 북경리공대학, 할빈공업대학, 연변대학 등 국내 20여개 대학에 수송했으며 현재 연변부덕팀에서 뛰고 있는 지충국, 한광휘선수도 연변1중 축구특장생으로서 김정화씨의 애제자들이다.

지난 축구교련원생애에서 거둔 휘황한 성과에 대해 김정화씨는 다년간 사회각계와 학교지도부, 특히 현임 리진성교장의 지지와 방조와 갈라놓을수 없었다며 이 몇년간 연변1중(연변제1고급중학교략칭)축구발전은 전례없는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한다.

김지도에 따르면 학교지도부의 축구개혁조치로 현재 연변1중축구팀은 3개팀을 구성하고 있는데 제1팀은 학교축구팀, 제2팀은 교정축구팀, 제3팀은 예비훈련팀(연변지구 대상 초중 1-2학년생)으로 나뉘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본관람석은 연길고려원의 협찬으로 진행되였습니다】

편집/기자: [ 강동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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