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오는 6월 20일부터 5일간 러시아ㆍCIS 지역 고려인동포 50명을 초청하고, 한국의 문화와 력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려인동포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위로ㆍ격려하고 한민족으로의 자긍심을 고취하는것을 목적으로 기획되였다.
참가자들은 러시아, 우즈베끼스딴, 까자흐스딴, 우크라이나, 끼르끼즈스딴 등 5개 지역에 거주하고있는 독립운동가 후손, 강제이주ㆍ징용자 본인 또는 후손, 동포사회에 대한 기여가 큰 유공동포 및 한국방문 경험이 없는 고령의 고려인동포 등 50명으로 구성되였다.
이들은 20일 오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이름으로 마련하는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서울과 용인, 천안 등 여러 지역을 방문해 한국의 문화와 발전상을 경험할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1일에는 천안독립기념관과 망향의 동산을 방문해 헌화와 묵념으로 한국에 잠든 재외동포들의 영령을 추모하고, 다음날인 22일에는 용인민속촌에서 전통공연을 관람하고 문화체험의 시간을 보낸다. 연후에 서울속 한국의 발전상을 살펴볼수있는 명소를 돌아보고 24일에는 소감발표회를 가지고 한국방문일정을 마무리짓는다.
한국재외동포재단 조규형이사장은 “험난한 력사의 굴곡을 강인한 인내력과 근면성실로 극복하고,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존경받는 소수민족으로 우뚝 선 고려인들의 오랜 한국방문숙원을 해소할수 있게 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에서 경험하고 느끼는것들이 한민족으로서의 동질감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또 현지 다음 세대들에게 한민족의 정체성을 계승하는 원동력이 될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특파원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