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생들이 이론 교육을 받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중국지역 조선족 언론인 초청연수를 통한 언론인 역량 제고 및 전문성 강화, 그리고 국내외 언론인간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을 주요 목적으로 한2016년 재중동포언론인 전문연수과정이 지난 7월 1일부터 한국에서 진행됐다.
본 과정은 한국재외동포재단에서 후원했으며 올해로 2회째 맞이, 7월 1일부터 29일까지 한달간 진행하게 된다. 중국 조선족 공식 매체인 흑룡강신문, 길림신문, 연변일보, 요녕신문, 중국조선족소년보, 중국해란강닷컴 등 6개 언론사의 9명 기자가 주중 공공기관을 통한 추천과 심사를 거쳐 참여했다.
이론교육은 언론진흥재단에서 주최, 7월 1일부터 2일간 서울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진행, 구체적인 교육내용은 한국언론진흥재단 김위근 연구위원의 ‘디지털 시대의 뉴스미디 현황과 전망’,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박재영 교수의 ‘기사쓰기 트랜드와 기사 아이템 발굴 노하우’, 드론프레스 대표인 경성대 사진학과 오승환 교수의 ‘제3의 차원- 드론 시각의 진화’, EBS 교육뉴스부 김현 PD의 ‘sns모바일 활용 취재 보도 기법’, 적정마케팅연구소 김철환 소장의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 이제는 콘텐츠다’, 조선일보 객원기자이며 전 세계일보 이종렬 사진부장의 ‘포토저널리즘- 보도사진의 이론과 실제’ 등 현시대 흐름에 부응하는 내용들로 짜여졌다.
취재실습은 한국 연합뉴스, 동아일보, 매일경제, TV조선, 뉴시스 기자들이 직접 동행해 진행하며7월 6일부터 1대1식으로 현장에서 취재하고 기사 쓰는 것을 직접 체험하고 배우게 된다. 그 와중에 주말을 이용해 지역문화 탐방, 한류공연 관람 등을 통한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을 하게 된다.
한국재외동포재단은 1997년 10월 재외동포재단법에 의해 외교부 산하기관으로 설립된 재외동포지원 전담기관으로, 재외동포들이 거주국에서 민족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스스로의 권익과 지위를 향상시키며 역량을 집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재외동포재단 최동준 이사는 개강식에서 이번 연수과정을 통해 중국조선족사회에 대두하고 있는 민족교육, 조선족인구 감소, 나아가서는 통일과 관련된 또 다른 중요한 과제를 다룰 수 있는 의미깊은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