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안산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제3기 회원대회가 16일 오후, 안산시 승리호텔에서 진행됐다.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 안산시민족사무위원회, 안산시민정국 관계자들이 대회에 참석했다.
대회에서 먼저 정해룡비서장이 제2기 리사회를 대표하여 사업보고와 재무보고를 했다. 지난 몇난간 협회는 빈곤부축과 조선족군중들의 합법적권익 수호에 노력했으며 료녕성조선족촌간부좌담회를 비롯한 영향력있는 행사들의 개최에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했다.
이어 진행된 제3기 리사회 선거에서 박청송(38세) 안산시신자전자유한회사 총경리가 제3임 회장으로, 조영일(60세) 안산시성화특종내화재료유한회사 총경리가 감사장으로, 박순화(58세) 등 10명이 부리사장으로, 리정군(32세) 달도만진인민정부 민족사무판공실 주임이 비서장으로 당선됐다.
새로 당선된 박청송회장은 "협회는 조선족군중들의 합법적권익 수호에 계속 노력할것이며 시위, 시정부와 조선족군중 사이의 교량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겠다"면서 "민족언어의 전승, 보급을 위해 안산시에서 무료 조선어과당을 개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날 리홍광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한민 안산시민족사무위원회 주임이 선후로 축사를 했다. 한민주임은 "민족문화, 민족경제를 발전시키는 동시에 안산지역의 특색적인 조선족문화를 발굴하여 안산시 관광산업을 풍부화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대회에서 안산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는 부분 조선족 빈곤가정, 빈곤학생들에게 애심금을 전달했으며 활동경비로 안산시조선족축구팀에 3만원, 안산시조선족로인협회에 5만원을 후원했다.
/최동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