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스포츠 > 축구
  • 작게
  • 원본
  • 크게

시즌 중 중국행...돈이냐, 도전이냐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6.23일 20:23
[앵커]

K리그 FC 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시즌 도중 중국 리그로 전격 이적하면서 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돈 때문에 시즌 중에 팀을 져버렸다는 비판부터 또 다른 도전에 박수를 보내야 한다는 의견까지 다양합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독수리' 최용수 감독은 FA컵 16강전에서 팬들에게 작별을 알렸습니다.

[최용수 / 전 FC 서울 감독 : 마지막 경기를 하게 됐지만, 저희 선수들에게도 오히려 저보다 더 실력이 뛰어난 감독님이 오시기 때문에….]

지난해엔 50억 원 이적설에도 '의리'를 내세우며 서울을 지켰던 만큼, 올해는 장쑤가 그 이상의 금액을 베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난징을 연고로 하는 장쑤는 통 큰 투자로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3인방을 영입한 신흥 강호입니다.

올해 초엔 역대 아시아클럽 최고액을 경신하며, 테세이라와 하미레스 등을 데려와, 이적료로만 천억 원을 넘게 지급했습니다.

[최용수 / 전 FC 서울 감독 : 돈 때문에 가고, 그런 것이 첫 번째 이유는 아니라고 확실히 말씀드리고 싶고…, 세계적인 명장들과 겨뤄보고 싶었고 세계적인 선수들 속에서도….]

시즌 도중 감독이 팀을 옮기는 건 굉장히 이례적인 데다 K리그를 대표하는 FC서울이라는 점에서 일부 팬들의 시선은 싸늘합니다.

[김은순 / 강원도 춘천시 : 시즌 중이기 때문에 아쉽기도 하고요. 저희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계속 도전 중이긴 한데, 아직 우승컵을 못 들었기 때문에 아쉬운 것 같아요.]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황사 머니를 앞세운 중국이 세계적 명장과 선수들을 빨아들이고 있는 만큼, K리그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최 감독에겐 또 다른 도전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미나 / 서울 당산동 : 중국 가셔서 세계적인 선수들 잘 이끌어서 우승 꼭 하시고 서울로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최 감독의 장쑤행으로 중국 슈퍼리그 16개 팀 가운데 한국인 감독은 기존 홍명보, 박태하 감독을 포함해 5명으로 늘었습니다.

[한준희 / 축구 해설위원 : 한국 감독들은 선수단 규율을 잡는 데 있어서 대부분 상당히 뛰어난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엇갈린 시선 속 중국 무대에 서게 된 최용수 감독이 K리그 대표 명장이란 타이틀에 걸맞은 성적을 낼 것인지도 관심입니다.

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3%
10대 0%
20대 0%
30대 42%
40대 25%
50대 17%
60대 0%
70대 0%
여성 17%
10대 0%
20대 8%
30대 8%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 인기리에 종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앞서 유재환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중국 최북단 계강 평년보다 6일 빨리 개강!

중국 최북단 계강 평년보다 6일 빨리 개강!

기온이 점차 상승함에 따라 4월 24일 흑룡강의 막하구간이 공식적으로 개강하여 류빙기에 들어감으로써 중국 최북단 계강은 겨울 정적을 끝냈다. 크고 작은 얼음덩어리가 흐름을 따라 내려가면서 두꺼운 얼음덩어리가 구르기도 하고 부딪치기도 하며 청아한 충돌음을 내

흑룡강성 대만동포련의회 상해 소주에 가 투자유치

흑룡강성 대만동포련의회 상해 소주에 가 투자유치

최근 흑룡강성 대만동포련의회가 인솔하고 할빈시, 목단강시, 계서시, 이춘시위 통전부 및 대만사무판공실, 대만동포련의회 및 소속 구 현 책임자, 투자유치부서 직원 30여명으로 구성된 고찰팀이 상해와 소주에 가서 2024년 '룡강과 대만이 손잡고 미래를 함께 건설하

할빈: 5.1 련휴 휴가 상품 예약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

할빈: 5.1 련휴 휴가 상품 예약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

최근 씨트립은 '2024년 5.1 관광 트렌드 통찰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예약 현황에 따르면 올해 5.1 련휴 관광 인기는 지난해 최고치를 기반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5.1 련휴 동안 할빈의 휴가 상품 예약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으며 점점 더 많은 관광객이 '렌터카로 얼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