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 연변부덕축구팀이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에서의 네번째 련습경기에서 2대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연변팀은 2일, 일본 가고시마현 기리시마시 코부부체육공원에서 열림 한국 K리그 서울FC와의 련습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연변은 45분씩 3쿼처로 진행된 실전경기에서 첫 1쿼터에 서울의 윤주태에 선제꼴을 내주었으나 2쿼터에 하태균이 동점꼴을 넣었다. 3쿼터 15분에 다시 서울의 이석현이 추가꼴을 넣었으나 30분에 문학이 중거리슛으로 동점꼴을 내 결국 2대 2 무승부를 거두었다.
연변은 지문일, 최민, 배육문, 강홍권, 니콜라 페드코비치, 손군, 윤빛가람, 박세호, 김파, 하태균, 김승대를 출전시켰다. 연변은 선제꼴을 내주었으나 흔들리지 않고K리그를 대표하는 중원사령관이였던 윤빛가람의 날카로운 킥을 하태균이 뛰어올라 헤딩으로 동점꼴을 터뜨렸다. 량팀은 75분간 주전들이 뛴 이후에는 전원선수들을 교체출전시켜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태하 감독은 “서울이라는 아시아의 빅클럽을 상대로 좋은 경험을 했고 자신감을 가질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한국 선수 3명(윤빛가람•김승대•하태균)이 중심을 잡고 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아무래도 첫 실전이다보니 체력적으로도 경기력으로도 힘들 수밖에 없었다”면서 “그래도 1쿼터 미드필드진의 패스 플레이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연변팀은 4일 울산현대팀과 련습경기를 한뒤 2월5일 연변에 돌아가 설휴가를 마친후 다시 한국 제주도에서 마지막 훈련을 마치고 오는 3월5일 상해에서 상해신화팀과 올시즌 슈퍼리그 첫 경기를 맞이하게 된다.
사진 폿볼리스트 류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