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6시간 이상 못 자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 2배↑"

[기타] | 발행시간: 2016.07.06일 10:25

강원대 박현주 교수, 근로자 1579명 대사증후군 위험도 분석

수면시간 '8시간이상'시 유병률 15%…'6시간 이하'시 24.4%

교대근무·주간근무 등 근무형태에 따른 발생위험 차이는 없어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대사증후군 발생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2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낮은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 높은 중성지방 중 세 가지 이상의 위험인자가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자칫 가볍게 보기 쉽지만 방치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죽음을 부르는 5중주'라 부르기도 한다.

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강원대 춘천캠퍼스 간호학과 박현주 교수가 보건복지부 주관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박 교수팀이 성인남성 799명, 성인여성 780명 등 근로자 1579명중 교대근무 여부 등 근로 형태와 수면시간을 함께 고려해 대사증후군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다.

수면시간이 '8시간 이상'인 경우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15%로 나타난 반면, '6시간 이하'인 사람은 24.4%로 집계돼 발생 위험이 1.6배 높게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교대근무와 수면시간이 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대사증후군에 미치는 영향)는 한국직업건강간호학회의 학술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다만 연구팀은 교대근무·주간 근무 등 근무 형태에 따른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 차이는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6.3시간으로, 미국수면재단(NSF)에서 권고하는 하루 적정 수면시간 '7∼9시간'에 미치지 못한다.

박 교수팀은 논문을 통해 교대근무자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은 것은 수면 부족 탓임을 밝히며 ""수면 시간을 하루 6시간 이상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2배가량 더 높게 나타났다.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인 남성의 비만·고지혈증·고혈압 유병률이 여성보다 더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대사증후군 위험은 나이가 들수록 높아졌다. 40세 미만 근로자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1로 봤을 때 40대는 1.8, 50대는 1.9, 60세 이상은 3.6이었다.

ijoinon@newsis.com

뉴시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7%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17%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3%
10대 0%
20대 0%
30대 17%
40대 17%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임신 7개월차에 접어든 개그우먼 이은형이 '저형당 쇼크'로 위급한 상황에 놓였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서는 '죽다 살아난 임당검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개그우먼 이은형은 "임신 25주차 임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8년 무명 억대 빚 졌다" 미스트롯3 善 배아현, 정화조 아빠 '오열'

"8년 무명 억대 빚 졌다" 미스트롯3 善 배아현, 정화조 아빠 '오열'

사진=나남뉴스 '미스트롯3' 善 배아현이 자신을 뒷바라지 해 준 아버지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동시에 해묵은 갈등 사연을 언급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12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다음 주 예고편 영상에서 배아현이 새로운 '딸 대표'로 출연한 장면이

"남편 보러 다시 미국행" 안영미, SNL 복귀 3개월만 '근황 사진' 공개

"남편 보러 다시 미국행" 안영미, SNL 복귀 3개월만 '근황 사진' 공개

사진=나남뉴스 안영미가 방송 복귀 3개월 만에 남편을 만나러 다시 미국으로 떠났다. 이날 12일 개그우먼 안영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3개월 만에 깍쟁이 왕자님을 만나러 가는 날"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안영미는 비

"동생 잘됐으면" 박서진, 중졸 女동생 미래 걱정 '따뜻한 오빠' 감동

"동생 잘됐으면" 박서진, 중졸 女동생 미래 걱정 '따뜻한 오빠' 감동

사진=나남뉴스 가수 박서진이 검정고시 불합격 성적을 받아든 여동생에 결국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345회에서는 박서진의 여동생 박효정이 검정고시 가채점을 매기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7시간 만에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