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전시/행사
  • 작게
  • 원본
  • 크게

청년엘리트들, 선배기업가와 학계에 출로 묻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7.06일 16:41

-조선족기업가교류대회+청년지도자심포지엄 성과적으로 페막

《제7회 중국조선족기업가경제교류대회 및 제1회 중국조선족청년지도자심포지엄》이 전국 각지의 조선족 경제계, 교육계, 언론계, 청년엘리트(精英) 등 유지인사 600여명이 참가한 7월 1일 오후의 개막식에 이어 7월 3일까지 예정된 일정을 원만히 마치고 대련국제회의센터에서 페막되였다.

2일 오전, 개최된 《제7회 중국조선족기업가경제교류대회》는 중앙민족대학 사회학 부교수 박광성의 《〈액체현대성〉속의 조선족 현황과 미래》, 중국사회과학원 민족학 인류학연구소 연구원이며 중국과학원 연구생원 교수인 정신철의 《중국의 산재잡거한 민족사업 실천 및 전망》을 주제로 특강이 이어졌다.



중앙민족대학 사회학 부교수 박광성.

박광성 부교수는 안정적이고 수동적이던 지난 시대를 고체성, 21세기에 새롭게 부상하는 네트워크시대를 액체성에 비유하면서 시대의 흐름을 잘 감지하고 대거이주를 통해 일정 규모의 조선족집거지역을 만들어가는 조선족은 액체성을 가진 소수민족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그는 령활한 류동성과 액체성을 보유한 우리 민족이 자녀교육에 앞장서고있다는것은 전망이 밝다는 근거이기도 하다면서 우리의 장점인 민족 언어를 고수하고 그것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사회과학원 민족학 인류학연구소 연구원이며 중국과학원 연구생원 교수인 정신철

정신철교수는 산재거주 소수민족의 정의, 현황과 특점 및 우리 나라 산재 거주민족 사업의 실천경험과 정책, 그 전망 순으로 체계적이고 설득력 있는 강좌를 풀어갔다. 그는 산재거주소수민족사업의 주전장은 도시라고 정의하면서 도시민족문제의 동태를 적시적으로 연구하고 리해하여 상응한 정책을 내와야 하며 도시민족 사업과 소수민족 류동인구 관리서비스를 규범화할데 관한 대책 등을 제기해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대련시민정국 책임자로부터 AAA급 사회단체 칭호를 수여받는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최영철회장(왼쪽 사람).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최영철회장은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지속발전모식의 탐구》라는 발표에서 2007년 설립된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는 오늘날 전국 최대 규모의 조선족협회로 성장, 조선족의 삶의 중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협회에는 관념, 조직, 인재대오 혁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첫 청년지도자심포지엄 개최를 계기로 지속발전 가능한 협회 발전모델을 제시하였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의 집행회장, 상무부회장, 부회장들이 각지 조선족기업가협회의 사업경험, 봉착하고있는 문제점과 풀어가야 할 해법 등을 두고 토론을 했다.

2일 오후, 경제교류대회는 기성세대 기업가들과 청년엘리트들 두 파트로 나누어 진행되였다.

기성세대 기업가들 파트에서는 대련금보신구 투자환경설명과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의 국제전자상거래기지 소개에 이어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의 집행회장, 상무부회장, 부회장들이 각지 조선족기업가협회의 사업경험, 봉착하고있는 문제점과 풀어가야 할 해법 등을 두고 활발하고 진지한 토론을 진행했다.



격정적이고 활발한 분위기속에 진행된 제1회중국조선족청년지도자심포지엄.

청년엘리트 파트, 즉 《제1회 중국조선족청년지도자심포지엄》에서는 중국사회과학원 리천국연구원의 《중국 조선족청년 사회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 특강에 이어 전국 각지조선족청년 창업자들의 열띤 교류가 펼쳐졌다. 단동시조선족기업가협회 김용찬 부회장의 《나의 창업의 길》, 청년공동체인 세움의 박동찬대표의 세움소개, 연변청년경영자련합회 김일 회장 등 각 지역 대표들의 격정적이고 활발한 발언, 자신의 사업구상과 현황은 물론 인생의 포부와 민족에 대한 강렬한 애착 등 회장분위기는 민족 자부심과 사명감, 혁신정신의 발로로 화끈하게 달아올랐다.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청년발전촉진회 장진호회장은 《청년지도자심포지엄은 내용도 좋았지만 시작을 선고했다는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차세대들은 민족문화를 전승하고 발전시킬 의무가 있다》며 《우리가 조선족사회를 이끌 기둥역할을 해나갈 준비를 하자!》고 호소했다.



제7회중국조선족기업가경제교류대회 참가자들이 대련금보신구 국제전자상거래 시험구역을 돌아보고있다.

3일 오전, 기성세대 기업가대표들이 대련금보신구 국제전자상거래 시험구역을 탐방하는 동안, 청년엘리트들은 려순일본관동법원 옛터를 답사하고 려순러일감옥박물관에서 안중근의사 숭모식을 가졌다. 그들은 대련대학 한국학연구원 부원장이며 력사학원 교수인 류병호로부터 력사지식 해설을 들으며 선조들의 얼을 기리고 민족의 전통을 이어나갈것을 약속했다.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청년발전촉진회 장진호회장.

3일 오후,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와 흑룡강성조선어방송국, 흑룡강신문사, 연변일보, 료녕신문사, 길림신문, 조글로 등 국내 유수의 우리 글 언론사 기자들은 대련시 조선족 사회단체장들과 좌담회를 열고 그들로부터 대련시 조선족사회가 걸어온 길과 현황, 이룩한 성과와 문제점들을 료해하고 일부 건설적인 건의들을 제기했다.

4일 오전, 련합취재팀은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와 대련시조선족학교,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 등 지를 돌며 현지 조선족사회를 집중조명했다.

업계는 이번 경제교류대회와 청년지도자심포지엄은 우리 민족의 경제흐름과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행사로서 우리 기업과 청년 리더들에게 좋은 귀감으로 그 역할을 발휘할것으로 전망했다.

편집/기자: [ 유경봉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33%
30대 33%
40대 0%
50대 0%
60대 33%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4월 29일, 기자가 중국철도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철도'로 략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5.1' 련휴 철도 운수기한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도합 8일이다. 할빈철도는 이사이 연 301만명의 려객을 수송하고 일평균 37만 6000명의 려객을 수송해 동기대비 3.2%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여친 바람 2번 겪어” 이진호 전여친과 헤어진 이유

“여친 바람 2번 겪어” 이진호 전여친과 헤어진 이유

코미디언겸 방송인 이진호(나남뉴스) 코미디언겸 방송인 이진호(38)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 여자친구와 헤어졌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진호는 지난 4월 30일(화)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이진호는 이날 방송에서

“죽을 병에 걸렸나 생각했다” 비비 공황장애 고백

“죽을 병에 걸렸나 생각했다” 비비 공황장애 고백

비비(나남뉴스) 배우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비비(25)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비비는 지난 4월 29일(월)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게스트로 출연해 공황장애 사실을 털어놨다. 이 자리에서 비비는 “공황장애가 몇 번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