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몽골 방문에 대(對) 몽골 사상최대 규모 경제사절단을 동행한다. 사진은 지난 5월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 방한 당시 양국 정상.
[Korea.net] 박근혜 대통령의 몽골 방문에 경제사절단 109개사가 참여한다.
박 대통령의 순방에 동행하는 기업들은 대(對) 몽골 경제사절단 사상 최대 규모로 중소·중견기업 62개사(참가기업의 85%), 대기업 11개사, 기관·단체 36곳으로 구성됐다.
업종별로는 보건·바이오 18개사, 소비재·유통 16개사, 기계장비 12개사, IT·보안 7개사, 플랜트·엔지니어링 6개사, 에너지·환경 4개사 등이다. 경제사절단은 비즈니스 포럼 및 1:1 상담회 참석과 함께 기관·기업별로 몽골측 상대방과 별도의 비즈니스 관련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1:1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우리 기업 48개사가 참가하며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기업이 21개사, 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8개사 등이다. 청와대는 몽골 방문에서 ▲교역투자 확대 기반 마련 ▲발전소 등 몽골 인프라 사업 참여 추진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신산업 협력 확대 ▲보건의료 및 문화·ICT 분야로 협력 다각화 등을 예상하고 있다.
12일 강석훈 청와대 경제수석은 “몽골은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력생산 증대, 송전망 확대구축 등을 추진 중이며 울란바타르 도시개발 사업도 진행 중이어서 몽골의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확대해 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몽골은 풍부한 태양광, 풍력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신재생 에너지 개발 분야에서 우리와의 협력 잠재력이 크다”며 “몽골은 국토 면적 중 40%가 사막이며 한국에 황사피해를 주는 고비사막 등 중남부 지역의 사막화는 심각한 수준이어서 이에 대한 협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
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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