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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역겨운 드레스’ 재질이 뭔가 보니 웩~!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7.12일 10:50

수천 명의 음모를 이어 붙여 만든 엽기 드레스가 눈길을 끈다.

데일리메일, 미러 등 영국 언론은 최근 영국 웨스트요크셔주 웨이크 필드에 사는 새라 루이스 브라이언(28)이 제작한 ‘음모 드레스’를 소개했다.

새라는 지난 1월부터 6개월 동안 트위터를 통해 수천 명에게 음모를 기부받아 탑과 치마로 구성된 드레스를 제작했다.

주로 영국·미국인들의 기증으로 만들어진 이 드레스는 흑갈색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금색과 회색도 섞여 있었다.

‘음모 드레스’를 만드는 과정은 힘겨웠다.

새라는 “드레스를 제작하는 내내 음모에서 나는 악취에 헛구역질을 해야 했다”며 “눈 보호대와 마스크, 장갑을 끼고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또 “음모가 집안 여기저기 흩어져서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레이디가가가 2010년 한 행사에 입고 등장했던 생고기 드레스에서 영감을 얻어 드레스를 만들었다는 그는 “세상에서 가장 역겨운 옷을 만들고 싶었다”며 “레이디 가가에게 이 드레스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새라는 이 음모드레스를 1만 파운드(약 1500만 원)에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새라는 과거에도 무지개색 사탕인 ‘스키틀스’ 4000개로 만든 드레스를 내놓아 화제된바 있다. 전직 미용사였던 그는 이 작품으로 유명 의류회사 리플리스와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인생을 맞았다.

그는 다음 작품으로 접착제 대신 정액을 사용한 옷을 만들것이라고 소셜미디어에 밝혔다. 벌써 300명에게 연락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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