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주관하고 도라지잡지사에서 주최한 도라지문학상 시상식이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아리랑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제22회로 맞는 도라지문학상 시상식에 중앙민족대학 황유복교수, 중국사회과학원 민족문학연구소 장춘식연구원, 연변작가협회 최국철주석, 연변대학 우상렬교수 및 중국민족잡지사, 민족출판사, 연변문학잡지사, 연변라지오영화텔레비죤방송국 방송학회, 연변작가협회, 장백산잡지사, 송화강잡지사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소설부문 수상자 김옥희
2015년 도라지잡지에 발표된 작품중 김옥희의 중편소설 “착한 사람 미스터 박”이 소설부문 대상에, 전춘매의 시 “살아간다는것은”이 시부문 대상에, 서정순의 수필 “모우쑤사막을 가다”가 수필부문 대상에 올랐다.
제1회 도라지해외조선족문학상에서는 재한조선족 시인 변창렬의 시 “별의 가게”가 수상을 했다.
시부문 수상자 전춘매
도라지해외조선족문학상은 도라지잡지사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어려운 역경속에서 문학창작활동을 끈질기게 이어가고있는 해외조선족들의 창작 열정과 정신을 고무격려하는 차원에서 설치한 문학상이며 리동렬사장이 펴내고있는 동북아신문에서 추천하여 도라지에 발표한 작품중 선정하여 수상하는 문학상이다.
중국사회과학원 민족문학연구소 장춘식연구원은 소설 “착한 사람 미스터 박” 심사평에서 본 작품은 우리 시대 한 위대한 아버지의 “플러스 에너지”를 구현한 력자이라고 했다. 상당기간 조금은 우울한 분위기로 주도되던 우리 소설문단에서 김옥희의 이 중편소설은 봄바람과도 같은 상큼하고 맑은 기류를 우리 페부에 불어주는 느낌이라고 평했다.
해외조선족문학상 수상자 변창렬
연변대학 우상렬교수는 시부문 심사평에서 변창렬과 전춘매의 시는 보석같은 시라고 불러보고싶다고 했다.
변창렬의 시는 스케일이 크면서도 아기자기하고 정답고 감칠맛을 준다. 그리고 이미지 조합이 참신하면서도 뜻이 깊은것으로 시적인 상상력과 상징성을 잘 갈무리하고있다고 평했다.
전춘매의 시 “살아간다는것은-생활스케치”시리즈시로 그의 시는 살아간다는것의 의미를 새겨보고 되새겨보며 문학의 인간적 본령을 예술적으로 잘 승화시키고있다고 평했다.
도라지 문학제 참석자 합영
중앙민족대학 황유복교수는 수필부문 심사평에서 서정순의 수필 “모우쑤사막을 가다” 는 사막에 가서 나무를 심는 시간은 인생 나이에서 빼놓고싶은 그러한 “희망을 심는 사람들, 기적을 쌓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차분하고 간결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시작부터 결말까지 서사성과 서정성을 장 융합시키는데 성공한 작품이다고 평했다. 또한 반듯한 글로 독자들을 강박하지 않으면서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생각하게 하는 솜씨가 뛰여나다고 평했다.
편집/기자: [ 차영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