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중년 여성의 갱년기는 잘 알려져 있지만 중년 남성의 대한 정보는 비교적 부족한 편이다.
남성들은 40대 이후 갱년기를 겪게 되는데, 남성호르몬이 적어지면서 성기능이 약화되고 근력저하 및 감퇴 등을 느끼게 된다.
지방세포 형성을 촉진하는 호르몬이 많아져 체내에 지방 조직이 증가해 배가 나오게 된다. 심할 경우 가슴이 커지거나 인지능력의 감퇴가 심해져 사회활동의 어려움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
이러한 남성 증상은 개인의 노력을 통해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
지나친 음주는 간 기능을 떨어트릴 뿐만 아니라 호르몬 대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자전거, 빨리 걷기, 조깅 등 하체 단련하는 유산소운동이 좋다. 하체 근력을 올리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촉진된다.
특히 좋은 음식 중 효능을 인정받은 식품은 홍삼이 있다.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 김영찬 교수 연구팀은 남성 갱년기 증상으로 인한 성 기능 장애가 있는 참여자들에게 하루 900mg의 홍삼을 2개월간 투입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이후 참여자들과 그 배우자들을 면담해 발기의 정도와 성생활 가능 여부를 알아봤다. 실험 결과, 참여자의 67%가 기존과 비교해 성 기능이 개선되고 성생활 만족도가 올라갔다고 답했다.
남성갱년기 증상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최근 기술이 발달해 ‘전체식’과 같은 제조법도 나왔다.전체식이란 홍삼을 통째로 갈아 만들어 영양소를 최대한 손실 없이 섭취하는 제조법이다. 다당체와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 등 유효성분을 95% 이상 추출해 섭취하는 것이 가능하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