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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 절친...알고보니 신생아 때 뒤바뀌어

[기타] | 발행시간: 2016.08.29일 01:39

[앵커]

캐나다의 한 병원에서 신생아가 뒤바뀐 사실이 41년 만에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쭉 친한 동네 친구로 지냈는데 본인들은 물론 가족도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신웅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캐나다 인디언 원주민인 41살 데이비드 테이트 주니어와 키워준 엄마입니다.

그런데 친모는 절친인 리온 스완슨의 어머니입니다.

1971년 1월 31일 스완슨이, 테이트는 사흘 뒤 같은 병원에서 태어났습니다.

병원에 있는 동안 뒤바뀌어 집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데이비드 테이트 주니어 : 해명을 해주세요. 해명을.]

[리온 스완슨 :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인구 5천 명의 작은 마을에 살던 이들은 죽마고우였는데 커가면서 각각 상대방의 부모를 닮아갔습니다.

[리온 스완슨 : 20살 즈음에 사람들이 너희는 뒤바뀌었다고 놀려대기 시작했습니다.]

[데이비드 테이트 주니어 :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죠?]

이들보다 5개월 먼저 태어난 두 남성이 같은 병원에서 뒤바뀌었다는 뉴스를 본 뒤 유전자 검사를 받아 자신들도 마찬가지였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캐나다 보건 당국은 발칵 뒤집혔습니다.

[에릭 로빈슨 / 전 마니토바 주 내각 장관 : 한번은 실수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두 번째라고 하면 범죄 행위입니다.]

40여 년간 뒤바뀐 삶을 산 두 남자와 가족은 황당함과 분노에 어찌할 바를 몰랐지만 모두 하나의 식구로 살아가기로 했습니다.

[데이비드 테이트 주니어 : 그래도 제 어머니와 아버지입니다. 태어난 첫날부터 저를 키워주셨으니까요.]

YTN 신웅진입니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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