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대학 사범분원서 고창영 여사 ‘박경리문학과 삶’특강
(흑룡강신문=연변) 윤운걸 길림성특파원 = 연변조선문독서사협회(회장 조권옥)와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회장 한석윤)에서 주최한 고창영 한국 원주시 박경리문학공원 관장의 특강 '박경리의 문학과 삶', 제2회 '고마운 한국지성인상 시상식'이 박문일 전 연변대학 총장,오장숙 전 연변인민대표대회 주임,박용훈 한국원주시 부시장 그리고 연변대학사범분원 학생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2일에 연변대학 사범분원에서 있었다.
고창영 여사는 약 한시간의 특강을 통해 한국문단의 거장인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를 펴낸 일대기와 그의 삶의 애환을 그려내 학생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대하소설 토지는 일찍 한국KBS와 SBS에서 드라마로 방송되어 남녀로소 한국국민들은 모두 잘 알고 있다.
이 대하소설 토지는 이미 중국어,일본어,영어로 번역되어 세계각지의 독자들과 대면하고 있다.
조권옥 회장은 시상식에서 이번 제2회 '고마운 한국지성인상'에 고창영 박경리문학공원 관장을 선정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고창영 시인은 2010년초부터 한국강원도원주시 시청과 사회단체와 손잡고 이곳 청소년들의 성장에 필요한 도서 근 3천권을 보내주었고 토지 22질,청소년을 위한 토지 6질,만화 토지 8질 그리고 새로 출판된 박경리 저서 수백권을 보내주어 이곳 문인들과 청소년들이 한국문학의 정수와 얼굴을 마주 할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 공로가 인정되어 고마운한국지성인상을 시상하게 되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고창영시인은 “이 상은 원주시 각 단체와 책 모으기에 참여해준 모든 시민들에게 주는 상으로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