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아이폰7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밀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인민넷(人民网)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선전(深圳) 해관은 "지난 16일 하루 동안 밀수로 적발한 아이폰7, 아이폰7 플러스가 400여대였다"며 "이들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300만위안(5억원)을 넘는다"고 밝혔다.
지난 16일은 아이폰7이 중국, 홍콩에 출시된 첫날이었다. 해관 측에 따르면 이날 적발된 밀수 건은 대부분이 홍콩을 오가는 관광객들이 개인적으로 밀반입하려 한 것으로 적게는 4~5대에서 많게는 2~30대에 달했다.
해관 측은 “1인당 아이폰 7 1대씩만 들여올 수 있으며 해관신고를 통해 최소 15%의 행우세(行邮税, 우편세)를 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