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박해연 기자=흑룡강대학 한국어학과는 지난 24일 교내에서 교직원,재학생 그리고 졸업생 등 3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2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기념식에는 환영사, 축사, 한국국제교류재단 장학금 수여식, 도서증여식, 주제발표와 학생들의 축하공연을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이어 대학 교수들의 한국어 교수 좌담회 및 교수들의 특강을 마련했다.
1996년 개설된 흑룡강대학 한국어학과는 성내에서 최초로 세운 대학본과 한국어 학과이고 2007년부터 성내에서 최초로 석사 연구생 모집을 시작했다.
현재 7명의 전직 교원은 전부 류학경력이 있고 그중 교수 1명, 부교수 2명, 강사가 4명이다. 이외 3명의 한국 원어민 교사가 있다.
현재 한국어 학과에서는 해마다 본과생 50 명을 모집하고 있고 도합 60여 명 석사 연구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LG, 삼성, 현대, 아리바바를 비롯한 기업과 세관, 외사사무처, 공안국, 대외영사관 등 정부단체, 사업단위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일부는 한국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수료하고 있는 중이다.
송영화 한국어학과 학과장은 “한국어 학과 개설할 당시만해도 교원이 한명밖에 없고 첫기 학생들도 일본어 전업에 입학한 학생중 6명을 설득해 시작했지만 현재 성내외의 대학에 한국어를 배워줄수 있는 교원을 배출할 정도로 많은 한국어 전업인재를 키우고 있고 앞으로도 번역, 교수, 관리, 무역 등 현대사회수요에 부응하는 복합형, 응용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