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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화중지역 한국어학과 교수 연찬회 개최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11.18일 08:23

▲ 화중지역 한국어학과 교수 연찬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중사범대학교 한국문화연구소ㆍ주우한 총영사관 공동 주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소재한 화중사범대학교 한국문화연구소는 주우한 총영사관(총영사 한광섭)과 공동으로 ‘2014 화중지역 한국어학과 교수 연찬회’를 15~16일 양일에 걸쳐 개최했다. 화중지역 한국어학과 교수들의 질적 능력을 제고시키고 향후 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이번 행사에 화중지역 16개 대학 한국어학과 교수 60여 명이 대거 참가했다.

행사 첫째 날은 화중사범대학의 한국인 교수인 서정애 교수가 ‘나의 교수 생활’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참가 학교별 한국어학과 현황 보고로 진행되었고, 둘째 날은 조광범 호남사범대학 교수가 중급한국어 문법을, 김란화 중남민족대학 교수는 한국문화를, 류춘평 정주경공업대학 교수는 초급한국어발음에 대해 시범 강의를 하며 구체적인 수업 모델을 소개 발표했다.

‘나의 교수 생활’ 기조 발표는 한국어 교육과 교수 생활의 경험을 솔직하게 토로하는 자리였다. 중국의 특성상 한국어학과 내에 조선족, 한족, 한국인 출신 교수가 혼재하기 때문에 각각의 입장별 특징과 서로의 애로점에 대해 분명하게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한편, 화중 4개 지역 호북, 호남, 강서, 하남의 한국어학과 현황 보고를 통해 그동안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뎠던 이 지역의 한국어 교육 실태파악과 자료를 공유할 수 있었다.

이튿날 9시부터 시작된 시범 강의는 크게 문학문화분과와 언어분과로 나눠 한국 근현대문학사, 중한 번역, 한국어 문법 등 총 11개 주제에 대해 시범 강의를 한 뒤 참가자들끼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올해 초 개정된 한국어능력시험에 따라 문법 요목을 어떻게 정하고 가르칠 것인가, 교재 선정과 문화 교육은 어떻게 할 것인가 등 실질적인 한국어 교육의 문제에 대해 토론하였다.

한광섭 주우한 총영사는 최근 실질적 타결을 본 한중 FTA 협상을 언급한 뒤 “양국 관계 발전사에 있어 문화교류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한국어 전공자들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이번 회의를 공동주관한 화중사범대학교 한국문화연구소 소장 지수용 교수는 “이번 연찬회는 중국 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뜻깊은 자리로 이것을 바탕으로 미래의 화중지역 내지 중국 전체를 아우르는 한국어학회로 발전하는 시금석이 되길 바란다.”라고 폐막 소감을 밝혔다.

. 이번 행사를 총 주관한 한국문화연구소 배규범 교수는 화중지역 한국어학과의 실태파악 및 네트워크를 형성을 위해 화중지역 한국어학과 현황 자료집을 기획, 발간하였다.

현재 화중지역 내에는 총 16개 대학에 한국어학과 및 한국어 관련학과가 개설되어 있다. 이 중 4년제 대학 한국어학과로는 화중사범대학교를 비롯 6개, 3년제는 총 9개가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 2014 화중지역 한국어학과 교수 연찬회

▲ 연찬회 개막식

▲ 화중사범대 서정애 교수

▲ 류춘평 정주경공업대학 교수


재외동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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