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휴대폰/통신
  • 작게
  • 원본
  • 크게

中 아이폰7 소비자들, "휴대폰 맞아?" 뿔났다

[온바오] | 발행시간: 2016.10.13일 09:49

[온바오닷컴 ㅣ 박장효 기자] 갤럭시노트7에 이어 아이폰7도 중국에서 각종 문제가 발생해 현지 소비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신징바오(新京报)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7이 중국에서 출시된 후 적지 않은 현지 아이폰7 사용자들 사이에서 "전화를 받지 못한다", "카메라 렌즈가 있는 곳에서 잡음이 들린다" 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실례로 산둥성(山东省)의 병원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왕(王)모 씨는 지난 3일 징둥상청(京东商城)을 통해 아이폰7을 구입한 후 아내, 지인들로부터 "전화를 걸었는데 서비스지역에 있지 않다"는 말을 종종 듣게 됐다. 이후 다른 사람의 전화기로 자신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실제로 이들의 말처럼 전화를 받지 못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업무에 큰 지장을 받은 왕 씨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징둥, 애플 서비스센터에 애기하고 네트워크 재설정, 심카드 교환 등 각종 조치를 취해봤지만 여전히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고 심지어 문자메시지조차도 오지 않는 문제도 발생했다. 왕 씨는 "이 때마다 휴대전화를 재부팅해야만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며 "결국 환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같은 문제가 왕 씨만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최근 인터넷메신저 큐큐(QQ) 커뮤니티에서 왕 씨와 같은 피해를 입은 아이폰7 사용자들의 커뮤니티가 개설됐는데, 지난 12일 저녁 8시 기준으로 가입자가 420명에 달했다.

이들 대다수는 대화방을 통해 "아이폰7을 일정시간 사용하지 않고 놔두면 전화를 받을 수 없다"며 왕 씨와 동일한 문제를 제기했다. 지역도 베이징, 허베이(河北), 안후이(安徽), 광저우(广州), 네이멍구(内蒙古) 등 다양하며 통신사도 차이나유니콤(中国联通), 차이나텔레콤(中国电信) 등 다양하다.

허페이(合肥)의 리(李) 씨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전자상거래 사이트의 애플 공식스토어를 통해 아이폰7을 구입했는데 이같은 문제가 발생했다"며 "6천위안(100만원) 넘게 주고 구입했는데 기본적인 통화도 안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분노를 표시했다.

이외에도 일부 아이폰7 사용자는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아이폰7을 쓸 때 '지지직' 잡음이 들린다", "쓰지 않을 때도 이같은 소리가 날 때가 있다" 등 문제를 제기했다.

애플 중국법인은 이같은 문제제기에 대해 "내부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 하지 않으면 이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컴퓨터로 아이튠즈(iTunes, 애플 온라인스토어)를 다운받은 후 휴대폰과 연결해 관련 프로세스를 진행하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잡음과 관련해서는 "비교적 보편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라며 "현상황에서 그럴 수 있지만 휴대전화 사용에는 그리 큰 영향이 없고 빠른 시일 내에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정저우(郑州)의 한 남성이 자신이 구입한 아이폰7 로즈골드 모델이 폭발했다는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된 바 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5%
10대 0%
20대 0%
30대 75%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5%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25%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경준해 연변서 조사연구시 강조 5월 9일-11일, 성위서기 경준해는 연변에 가서 조사연구를 진행했다. 그는 습근평 총서기가 새시대 동북 전면진흥 추진 좌담회의에서 한 중요한 연설 정신을 깊이있게 관철하고 ‘4대집군’ 육성, ‘6신산업’ 발전, ‘4신시설’ 건설에 초점을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방천촌, 민박업으로 촌민들 셈평 펴이여

방천촌, 민박업으로 촌민들 셈평 펴이여

훈춘시내에서 70키로메터 정도 떨어진 방천촌에 들어서면 청기와와 하얀 벽이 잘 어우러지고 처마끝이 치켜들린 고풍스러운 조선족 전통 민가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촌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하얀 갈매기가 때로는 호수가를 선회하고 때로는 호수에서 먹이를 찾는

"감사 일주일 전 주식 전량 매도" 어도어 부대표에 하이브, 금감원 진정

"감사 일주일 전 주식 전량 매도" 어도어 부대표에 하이브, 금감원 진정

"감사 일주일 전 주식 전량 매도" 어도어 부대표에 하이브, 금감원 진정[연합뉴스]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측근인 S 부대표가 하이브가 전격 감사에 착수하기 일주일 전에 보유한 하이브 주식을 전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것이

연변체육운동학교축구구락부 팀 구성 완료... 7월 2일 중국챔피언스리그 출전

연변체육운동학교축구구락부 팀 구성 완료... 7월 2일 중국챔피언스리그 출전

5월 11일, 2024 중국축구협회 회원협회 챔피언스리그(冠军联赛)의 서막이 오른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온 71개 구락부 축구팀들이 참가했다. 연변체육운동학교 축구구락부는 7월 2일에 료녕성 영구시 경기구로 가서 대구역전(大区赛)에 참가하면서 중국축구협회 회원협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