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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미만의 소녀, 매 7초마다 1명 꼴로 결혼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10.13일 10:01
(흑룡강신문=하얼빈) 10월 11일 세계 여자아이의 날을 맞아 발표된 세이브 더 칠드런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만 15세 미만의 소녀들이 매 7초마다 1명 꼴로 조혼 풍습에 내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가니스탄과 예멘, 인도, 소말리아 등을 포함한 나라에서는 10세 정도의 어린 소녀들이 자신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사람들과 결혼하도록 강요받고 있다고 전했다.

  조혼은 단지 교육의 기회를 빼앗을 뿐 아니라, 신체적으로 성숙하지 않은 여아가 임신했을 때 산모와 태아의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헬레 토니히-슈미트(Helle Thorning-Schmidt) 세이브 더 칠드런 국제 최고경영자는 "조혼으로 인해 소녀들이 학습권과 성장권, 아이답게 살 권리 등 기본적인 권리가 부정되는 악순환에 갇힐 수 있다"라고 말했다.

  "조혼한 소녀들은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가정폭력과 학대, 성폭력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이들은 임신을 하거나 HIV를 포함한 성병에 노출되기도 한다"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혼, 학교 교육, 10대 임신, 산모 사망과 여성 국회의원의 수 등을 바탕으로 소녀 인권지수 순위를 매겼다. 니제르, 차드,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말리와 소말리아 등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연구원은 분쟁과 가난, 인도주의적 위기로 인해 소녀들이 조혼에 몰리고 있다고 밝혔으며, 세이브 더 칠드런은 지난 에볼라 사태로 인해 휴교령이 내려졌을 때, 약 1만 4천 명의 10대 소녀들이 임신에 노출되었다고 말했다.

  유니세프(UNICEF)는 전 세계 조혼에 처한 여성이 현재 7억 명에서 2030년 9억 5천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여자아이의 날은 전 세계 11억 명의 여자 아이들의 인권 개선을 위해 2011년 유엔총회에서 제정안 채택 안건이 통과되면서 지정되어 2012년부터 매년 10월 11일을 세계 여자 아이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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