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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 대중국 수출 15개월째 감소 흑자 '반토막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6.10.21일 11:07
월수출 연속 감소 역대 최장

무역흑자 3년 만에 반토막

  [CCTV.com 한국어방송] 한국 교역의 핵심인 대(對)중국 수출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2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한국의 대중 수출액은 109억6천148만달러(약 12조3천400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 감소했다.

  이에 따라 대중국 수출은 지난해 7월 -6.5%를 시작으로 15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6월 종전 역대 최장인 11개월 연속 감소 기록(2008년 10월~2009년 8월)을 갈아치운 뒤 기록 경신을 거듭했다.

  중국이 한국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급감했다. 지난해 26%에서 올해 24.7%로 떨어졌다.

  올해 3분기 대중 흑자는 97억8천781만달러로 한창 흑자 규모가 컸던 2013년 4분기 172억9천628만달러와 비교하면 반토막에 가까운 수준으로 줄었다. 양과 질 모든 면에서 대중 수출이 수렁 속으로 빠지고 있는 셈이다.

  9월 수출을 품목별로(이하 MTI 3단위 기준) 살펴보면 중국 수출 1~3위 주력 품목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1위 반도체는 22억6천690만달러를 수출했지만 전년보다 13.4%나 줄었다.

  2위 평판디스플레이·센서도 17억439만달러를 수출해 전년보다 5% 감소했고, 특히 3위 무선통신기기는 감소 폭이 전년대비 44.8%(수출액 6억5천717만달러)나 됐다.

  이처럼 대중 수출이 고전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국이 철강, 석유화학 등 기초 산업은 물론 첨단 산업까지 중간재 조달에서 자급률을 높여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중국은 작년 '중국 제조 2025' 정책을 발표하고 제조업 분야의 기초기술 향상 지원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경제성장의 중심축을 제조품 수출보다는 내수와 서비스, 정보통신기술(ICT) 위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폴리에스터섬유와 페트병의 원료인 테레프탈산(TPA)의 경우 2010년 한국의 대중 수출은 316만t이었으나 지난해 67만t으로 급감했다.

  가전 가운데 전구 수출 규모도 같은 기간 2억6천만달러에서 2천만달러로 줄었고, 승용차 수출도 15억6천만달러에서 9억3천만달러로 감소했다.

  이와 반면 베트남은 이제 한국의 3대 수출 무역국으로 올라섰다. 9월 대베트남 수출액은 27억9천687만달러로 전년보다 16.9% 늘어나는 등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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