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은 길림시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한해다.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길림시과학기술자협회는 창신과 도약의 한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 한해에도 학술강좌와 자선활동,주말농장,산들걷기,국내외 여행 그리고 길림시조선조선족사회발전에 기여할수 있는 활동을 더욱 다채로운 형식으로 만들어갈것을 모색하고있다.

길림시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는 작년 4월 길림시에서 40키로메터 떨어진 교하천북에 주말농장을 내왔다.

교하 천강진정부에서 근무하고있는 과학기술자협회의 회원 박성학의 알선과 협조로 천북주말농장 마련이 순조롭게 잘 풀렸다.주말농장이 위치한 산아래 동네는 경치도 좋지만 여러모로 주말농장으로는 딱 적합한고장이였다.

저수지에 양어장을 만들수 있었고 넓은 뜨락엔 닭,돼지 등 가축도 기를수 잇었으며 채마전은 물론 수전농사까지 지을수 있는 넓은 터전이 있었다.이렇게 4월 3일 주말농장이 첫삽을 떴다.

여름내내 오이,가지,당콩,도마도 등 각 가지 신선한 무공해 채소를 손수 심고 손수 따서 먹을수 있었던 주말농장,추석에는 양어장에서 기른 물고기 30마리를 강밀봉양로원에 보내여 어르신들을 위문했다.

가을에 주말농장에서 재배한 무우,찰옥수수 등 다양한 곡물을 수확했다.콩을 도리깨로 두드려 탈곡하는 재미는 참 오랫만의 유쾌한 로동이 되였다. 농장회원들이 서로 돕고 협력하여 애써 노력한 결실은 보람된 생활이였고 주말농장은 우정을 나누고 즐거운 주말을 로동으로 보낼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이였다.

작년 년말에 접어들며 협회는 권영철의 창의하에 산들걷기동아리를 내왔다.매주 일요일마다 공기좋고 경치좋은 코스를 택해 하는 걷기운동,겨울에는 송화호기슭을 따라 빙판을 걷는 이색적인 체험으로 즐거움을 더했다.매번 산들걷기에 10여명 회원이 동참해 지금까지 10차례 진행이 되였다.

협회에서는 작년에 본격적으로 길림시과학기술자협회 카페를 만들었다.학술강좌,자선활동,주말농장,조선여행,산들걷기，시랑송그리고 기타 소식을 빠르고 상세하게 적어 회원 여러분들이 함께 교류하고 즐기는 장이 되였다.카페관리자 권영철부비서장의 아낌없는 로고로 카페는 회원 모두가 즐겨찾는 공간이되였다.

그외에도 협회는 학술강좌를 수차 마련하고 10여명으로 무어진 조선우호관광을 조직하는 등 협회생활을 풍부하고 다채롭게 하기에 주력했다.

작년 년말에 모금활동을 조직해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에 조학금 5000원을 전달했고 길림시조선족중학교에 장학금으로 7000원을 전달했다.

이러한 공익자선활동 및 길림시조선족사회의 각종 문화할동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참여한 노력으로 길림시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의 이미지가 크게 향상되는 효과를 가져왔다.길림시 기타 형제 단체조직들과의 교류로 길림시조선족사회 각 계층과 끈끈한 우정을 쌓았다.

길림시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카페주소:http://cafe.daum.net/kejixiehui

주말농장 첫삽을 뜨다

내손으로 채마전에 심는 채소

무공해 채소로 차려진 밥상

주말농장 수학한 콩을 도리깨로 타작

2월18일 년회에서 협회 특수공헌자 감사패 증정

길림시조선족중학교에 장학금 7,000원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