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4일] 지난 13일, 중국 신장(新疆) 카스(喀什) 지역 바추(巴楚)현의 민간 예술인 약 150명이 후양림(胡楊林, 후양 나무 숲)에서 카룽친(卡龍琴) 등 전통악기로 ‘다오랑(刀郎) 무카무(木卡姆, 신장 지역의 고전음악)’를 정열적으로 연주했다. 현지 농민 천여 명이 신명 나는 음악에 맞춰 전통춤 싸이나이무(賽乃木)를 추며 국내외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카룽친은 위구르족(維吾爾族) 악기 중 현이 가장 많은 전통 탄현악기로, 칠십이현 비파로 불린다. 청아한 소리를 내는 카룽친은 쟁과 비슷하지만 쟁보다 맑은 음을 내며, 위그루족의 전통음악 ‘십이무카무(十二木卡姆)’에 빠질 수 없는 악기다. (번역: 유영주)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