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명 봉사자 참가, 사랑의김장 1만5천근 담그어
(흑룡강신문=하얼빈) 이수봉기자=지난 12일 단둥 봉성시에 소재하고 있는 홍엔지아 아동복리원(중증장애 시설)에서 600여명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홍엔지아 김장 나눔 축제’가 열려 추운 겨울철에 따듯한 사랑을 전달했다.
이날 날씨가 쌀쌀했지만 봉사자들은 추위를 견뎌내며 1만5천근의 김장을 담그었다. 일부 봉사자들은 이틀전부터 자료준비를 해왔다. 이날 담근 김장가운데서 일부는 후원판매해 판매금을 전부 아동복리원에 기증했다.
이번 축제는 동전의 희망(본부장 김기식, 운영위원장 임승찬)이 주관하고 메인후원사 신생활그룹 소속 30개 계렬사와 상익그룹 소속 19개 계렬사에서 8만원 상당 생활용품을 기증하고 김장 담그는데 필요한 모든 자료와 식기, 그리고 모든 봉사자들의 점심을 준비했다.
3년전부터 김장 축제를 이어오고 있는데 지금의 홍엔지아 김장축제는 주선양한국총영사관 부인회에서 시작했던 김장 봉사가 발전되어 지금의 김장 축제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동전의 희망청소년봉사단, 신생활그룹봉사단, 신안민속촌민속공연봉사단, 동전의 희망무순지회봉사단, 애심봉사단, 대련한인.코트라봉사단, 단동봉사단, 봉성시봉사단, 조선족대학생봉사단 등이 참가했다. 주선양한국총영사관 김창남영사도 현장에서 김치를 담그며 많은 수고를 했다.
이날 행사를 심양TV, 한국MBC, 단동과 봉성시TV에서 특별 취재했는데 홍엔지나김치축제 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안청락 신생활그룹 부회장이 모든 인터뷰에 응해주었다. 김장 축제 홍보를 담당하는 장일룡 상익문화클럽 책임자는 “명년부터는 규모를 확대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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