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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90만" 주말 촛불 집회…청와대 턱밑까지 행진

[온바오] | 발행시간: 2016.11.27일 02:51

"전국 190만" 주말 촛불 집회…청와대 턱밑까지 행진

[앵커]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도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집회 주최측은 서울 150만명 등 전국에서 190만명이 촛불집회에 참가했다고 밝혔고, 경찰은 참가자를 서울 27만명 등 33만여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사회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신새롬 기자,

[기자]

네, 촛불집회 후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한 시위대 일부가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광화문광장을 가득 메웠던 집회 참석자들은 경찰이 막아선 통의동 사거리에서 더욱 목소리를 높여 구호를 외쳤습니다.

밤 11시를 기해 대부분의 시민들은 광화문광장으로 다시 집결했지만 일부 시위 참가자들이 이곳에 남았고 경찰은 세차례의 해산 명령을 하고 미란다원칙을 고지한 뒤 12시 20분쯤 강제 해산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또 시민단체 회원 4명은 북악산을 넘어 군부대를 지나 청와대로 향하려다 검거됐습니다.

오후 10시쯤 북악산을 넘은 이들은 군 수도방위사령부 관계자에게 검거됐으며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에 실시간 영상 방송을 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주최측은 어제 광화문 일대에 최대 150만명이 운집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방에서 40만명이 참가해 전국적으로 190만명이 촛불집회에 참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에 경찰은 서울 27만명, 지방 6만여명 등 촛불집회 참가자가 33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어제 2차 행진이 시작되기 전에는 '저항의 1분 소등' 퍼포먼스도 잠시 이뤄졌는데요.

밤을 지새고 첫차를 타고 귀가하는 1박2일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앵커]

어제 집회에도 학생부터 교수, 농민, 가족단위 참가자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했습니다.

150만 시민이 한자리에 모였지만 성숙한 시민의식도 돋보였고요. 어떤 의미들이 있는지요?

[기자]

네, 어제 촛불집회에는 수능을 끝낸 학생들과 잇따라 동맹휴업을 결의한 대학생들도 대거 모였습니다.

학생들은 대통령 퇴진과 국정 역사교과서 철회 등의 구회를 외치기도 했고요.

또 최근 시국선언을 한 서울대 교수들은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교수 일동'이라고 쓴 깃발을 들고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종전 집회에서처럼 가족과 함께 나온 시민들이 여전히 많았습니다.

이처럼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모여 150만명이 행진하는 와중에도 충돌이나 마찰이 없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이 다시 빛을 발했습니다.

이날 오후 눈이 내리는 등 궂은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집회를 위해 거리로 나왔습니다.

특히 이날 시위는 청와대 '턱밑'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이 이뤄졌습니다.

이로써 1차 행진에서는 청와대를 동·남·서쪽으로 포위하듯 에워싸는 '청와대 인간띠 잇기'가 처음으로 실현됐습니다.

경찰도 전광판 등을 활용해 유연하게 대처했다는 평가입니다.

오후에 내린 눈으로 집회가 이뤄진 현장이 다소 지저분했지만,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은 마지막까지 쓰레기를 치우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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