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여성들은 미래 배우자의 최악의 직업으로 정치인을 꼽았다.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은 지난 1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여성 487명을 대상으로 '미래 남편 최악 직업'에 대해 설문 조사를 했다. 그 결과 정치인이 1위를 차지했다.
여성들은 '미래의 남편이 정치를 하겠다고 한다면?'이라는 물음에서 79.1%가 '반대하겠다'고 답변했다. '찬성하겠다'는 17%에 그쳤다.
정치를 하겠다는 남편 결정을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무조건 반대 한다'는 응답이 40.2%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실패에 대한 두려움' 34%, '가정에 소홀해 질까봐' 16%,
'평범한 생활을 원해서' 12.2% 순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 관계자는 "여성들은 결혼을 통해 안정을 찾고자 하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성공의 보장이 불확실한 정치인 남편에 대해 거부감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MTO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