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상담회 현장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칭다오한국우수중소기업상품전시관에서 주최한 입점기업 초청 칭다오 무역상담회가 지난8일 청양구에서 진행됐다.
한국우수중소기업 상품의 중국내수시장 진출 지원, 우수한 중소기업제품의 상설 전시 및 홍보, 한국생산자와 중국 바이어 간의 직거래 알선, 생산자와 바이어간의 공신력을 제공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 무역상담회에는 이비채, 라이첸 등 27개 한국생산업체와 40개 현지 바어어가 참가했다.
개회식에는 칭다오한인회 이영남 전임회장, 하덕만 회장, 칭다오시외상투자기업협회 중웨이(钟巍) 상무부회장, 한국중소기업진흥공단 칭다오대표처 석동인 수석대표, 칭다오한인회 고준봉 부회장을 비롯한 귀빈과 관계자가 참가했다.
귀빈들은 축사에서 이런 무역상담회를 통해 중한기업간의 교류와 소통은 물론 상호 비즈니스교류가 확실히 이뤄져 중한양국 경제무역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할수 있기를 바랐다.
한국무역사절단 대표로 한국 이비채 추성태 대표이사가 답사, 추대표는 전시관에서 이런 한국의 제품을 홍보하고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준데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 무역상담회가 꾸준한 발전과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역상담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상담 상품은 육아용품, 화장품, 생활용품, 전자제품, 식품, 복장 등 품목이 다양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칭다오대표처 석동인 대표의 소개에 따르면 칭다오우수중소기업 상품전시관은 지난 5월19일 개관, 칭다오시청양구 정양로에 위치, 전시장 면적은 640제곱미터, 중소기업지원센터와 사무실, 회의장, 상담장, 방문기업 임시 사무공간 등으로 나뉘였다.
현재 320개 한국 생산업체의 2300개 상품이 전시중에 있으며 12월말까지 400개 업체의 3,000개 상품이 입점 예정이다. 그동안 무역사절단 방문수는 8회, 방문단 9회, 연 방문자수는 1,000여명으로 그동안 리춘그룹, 가가열그룹, 은좌그룹, 동양그룹 등 중국 50여개 현지 바이어가 이미 확보됐다.
전시관에서는 현재 입점업체 초청 현지 바이어 1:1매칭상담회를 매 2개월마다 한번씩 진해중이며 지난 10월8일에는 제1회 매칭상담회를 진행했다. 1회 상담회에는 여성, 아동 관련 15개 업체와 27개 현지 바이어가 참석해 90회의 상담을 진행했다.
향후 추진 계획은 2017년 상반기 중 온라인 홍보관 구축, 지속적인 입점상품을 확대(2017년 말까지 10,000개 상품을 유치할 예정), 입점업체 초청 매칭상담회를 지속적으로 진행, 지역 유명 쇼핑몰 등과 연계된 입점업체 상품판매 로드쇼를 추진, 중국내 각종 박람회, 전시회에 참가하는 유망한 상품들을 일정한 절차를 통해 입점을 유도하는 등이다.
칭다오 한국우수중소기업상품전시관은 한국정부가 엄선한 최고의 품질과 디자인 및 가격 경쟁력이 있는 상품을 바이어에게 직접 연결해주는 유통 혁신 시스템이다.단순한 판매가 목적이 아니라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발굴된 바이어를 직접 기업에 매칭해 주는곳으로 기존의 유통방식으로 중국 내수시장 개척이 쉽지 않은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허브기지로써 충분한 역할을 발휘할것으로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