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지난 한해 동안 중국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기업가는 순펑택배(顺丰速运) 왕웨이(王卫, 45)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bes)가 최근 발표한 '2016 가장 많은 돈을 번 기업가' 순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2월 31일부터 지난해 12월 23일까지 가장 많은 돈을 번 10대 기업가 중 왕웨이 회장이 108억달러(13조518억원)를 벌어 2위를 차지했다.
순펑택배는 중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택배기업 중 하나로 지난해 5월 23일 우회상장을 통해 중국 A주 시장에 상장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433억위안(7조5천22억원) 가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왕웨이 회장에 이어서는 바오넝(宝能)그룹 야오전화(姚振华, 46) 회장이 83억달러(1조4천381억원)를 벌어 전체 4위를 차지했다.
아시아권으로 범위를 넓히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71억달러(8조5천804억원)를 벌어 전체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가장 많은 돈을 번 기업가는 '가치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버크셔 해서웨이 워런 버핏(Warren Buffett) 회장으로 한해 동안 123억달러(14조8천646억원)를 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