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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러시아 '경제의 닻'은 중국風이 필요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2.06.05일 15:51
작자:민펑(阚枫)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월5일부터 7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 그간 푸틴은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제12차 상하이협력기구 성원국 정상이사회 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이는 푸틴이 재차 러시아 대선에 성공한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하게 되는 것으로 그의 이번 방문은 앞으로 중러관계 발전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고 국제사회는 지적하고 있다.

세 번째 임기 내의 첫 해외 순방, 중국을 우선으로 하는 러시아 외교

러시아 대통령에 재당선된 푸틴이 첫 해외 순방국을 어느 나로 정할지가 국제사회의 관심을 받아왔다.

푸틴은 지난달 18∼19일 미국 워싱턴DC에서의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 불참을 통보한 후 첫 해외순방국을 벨로루시, 독일, 프랑스, 우즈베키스탄, 중국과 카자흐스탄으로 정했다. 그리고 중국은 이번 첫 해외순방국 중 푸틴이 가장 오래 머무는 국가가 된다.

중국 외교부는 푸틴은 중국 방문 기간 후진타오 주석과 회담을 가지고 우방궈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위원장, 원자바오 국무원 총리 등 중국 주요 지도자들과도 각각 만남을 가진다고 밝혔다.

청궈핑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얼마 전, 푸틴의 중국 방문 기간, 중러 양국 정상은 중러의 전면적이고도 전략적인 협력파트너관계를 깊이 할데 대한 약간의 원칙과 관련해 공동성명을 체결하게 된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의 베이징 만남은 중러 관계의 발전에 중대한 전략적 의의를 갖는다.

푸틴은 대선 전에 이미 러시아는 외교에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최우선 시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중국은 과연 그의 첫 해외순방국이 되었다. 이는 대중국 관계가 러시아 외교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중국국제문제연구소 천위룽 연구원은 "재선 승리 후의 푸틴의 최대 목표는 러시아의 부흥을 실현하는 것이다. 그리고 중국은 푸틴이 강국을 실현함에 있어서 중요한 전략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중러 양국은 모두 현재의 쌍무 관계가 역사적으로 최고의 호황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인정하고 있다. 양국은 이미 상호간 전면적이고도 전략적인 협력파트너관계를 이루고 있으며 푸틴의 이번 중국방문은 중러관계를 깊이하고 정치적 상호 신뢰를 높이는 데 아주 중요하다.

장더광(张德广) 중국 외교부 전 부부장 겸 전 러시아주재 대사는 이번 방문에서 푸틴은 우선 양국의 정치관계에 대해 평가할 것이라고 했다. 이 외 중러 양국의 에너지, 과학기술 등 영역에 대해 깊이 있는 회담을 가지고 좋은 성과를 가져 올 것이며 실질적 협력을 크게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실질적 협력에는 인문적 협력과 민간적 왕래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올해는 중러 '관광의 해'이다. '국가의 해', '언어의 해'를 이어 '관광의 해'는 중러 양국 관계를 전 사회적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다.

중러 경제무역관계가 주요 의제로 될 듯

푸틴의 이번 방문으로 중러 경제무역관계, 특히 에너지 문제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청궈핑 외교부 전 부부장은 얼마 전, 이번 양국 정상의 정식회담에서 천연가스를 포함한 에너지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또한 푸틴 중국 방문전인 지난 6월1일, 중러 양국의 부총리급 지도자는 제8차 에너지관련 대화를 가지기도 했다. 그번 대화는 양국 정상간의 만남에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총체적으로 푸틴의 이번 중국 방문의 주요 의제는 중러 경제무역관계임이 틀림없다. 2011년 중러 양국의 쌍무무역 총액은 792억4천만 달러로 중국은 연속 2년 러시아의 제1 무역파트너로 되었다. 지난해 중러 양국 지도자는"2020년에 가서 중러경제무역액을 2천억 달러로 올릴 것을 중러경제무역관계의 발전목표 "로 정했다.

중러무역액은 2001년의 106억 달러에서 2011년에는 800억 달러로 성장, 중러 경제무역관계는 중러 양국의 전반 관계에서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 러시아 대선 기간, 푸틴은 대선 공약에서 "러시아경제의 닻은 '중국의 바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장더광 외교부 전 부부장은, 푸틴은 중국의 경제적 발전을 위협적으로 생각한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또한 우호적인 경쟁으로서 러시아는 자체 발전을 추진하게 될 뿐만 아니라 부흥의 속도도 가속화하게 될 것이라고 러시아 국내에서는 한결같이 전망하고 있다.

친위룽(陈玉荣) 연구원은 "중국과 러시아 간의 제1 무역파트너 위치가 공고해지고 있으며 중러 경제무역협력이 종적인 발전을 가져오고 있다. 중러 경제무역발전추세는 양호하다. 하지만 문제점도 적지 않다."며 중러간의 무역구조가 아직 합리적이지 않고 쌍무 무역관계를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시키려면 반드시 기존의 무역구조를 개혁하고 전환해야 한다.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양국 지도자의 깊이있는 연구토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장더광은 푸틴의 이번 중국방문을 통해 중러 천연가스 협력에서 존재하는 의견 차이가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러 천연가스 협력에서 가격이 문제였었다. 이와 관련해 장더광은 중러는 새로운 시각, 예를 들면 '전반 과정에 대한 협력'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고 한다. '전반 과정에 대한 협력'은 중러 양국이 천연가스 개발에서 부터 수송, 사용에 이르는 전반 과정의 모든 단계에서의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보완하는 것을 말한다.

중러 양국의 인문영역에서의 교류를 더욱 중시하다

지난해 10월, 러시아 총리로 있을 당시 푸틴은 대표단 일행을 이끌고 제16차 중러 총리 정례만남을 가졌었다. 중국 외교는 러시아와의 외교를 줄곧 중요한 위치에 두고 있다. 최근 몇년 중러 양국 고위층간의 상호왕래, 만남은 이미 제도화, 일상화가 되었다.

올 3월, 중러 양국 정상은 뉴델리 BRIC 정상회의에서 만남을 가졌으며 3, 4월사이에는 2명의 러시아 부총리가 중국을 방문했다. 지난 4월, 리커창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러시아를 방문하기도 했다. 반년사이 중러 양국 고위층간의 밀접한 상호왕래는 국가간 관계에서도 보기 드문 양상이다.

고위층간의 빈번한 교류 외에도 지난 4월, 중러 양국은 대규모적이고 높은 수준의 해상 연합군사훈련을 가졌으며 이로써 양국간의 정치신뢰도를 높였다. 이 외 최근 몇년 중러 양국은 인문영역과 민간 협력 및 교류를 더욱 중시하고 추진해왔다. 2006년부터 양국은 '국가의 해', '언어의 해'등 대규모적인 쌍무문화교류활동을 벌여왔다. 이 외 중러 양국은 또 올해와 내년을 '관광의 해'로 지정해 양국 국민간의 교류와 이해를 크게 증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러 양국 고위층 간의 교류와 민간교류에 대해 친위룽 연구원은 고위층간의 왕래는 양국 쌍무관계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견인 역할을 할 것이며 직접적인 추진작용을 일으킬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정치와 경제적 교류만 있고 민간교류가 없을 경우 쌍무관계의 기반은 튼튼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중러 양국간의 인적교류는 양국간의 장기적인 관계를 전면적이고도 깊이있게 발전시키는데 유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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