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제12기 인대 제6차회의 개막

　　(흑룡강신문=하얼빈) 박해연 기자= 흑룡강성 제12기 인대 제6차회의가 16일 전성 각계 574명의 인대 대표들이 참석하고 700여 명의 정협위원이 렬석한 가운데 할빈국제컨벤션센터 환구극장에서 열렸다.

인대 개막식 현장 /한동현기자

　　흑룡강성 최대 정치행사인 인대회의는 5일 일정으로 열리는데 대표들은 흑룡강성이 당면한 정치, 경제, 사회 발전을 둘러싸고 의안을 내놓고 토론을 펼친다.

　　왕헌괴성위서기가 대회를 사회하고, 대회 개막을 선포했다. 대회 의사일정으로 륙호 성위 부서기,성장이 성정부를 대표해 정부사업보고를 했다.

　　륙성장은 보고에서 “지난해 흑룡강성 경제는 석유, 석탄, 량곡, 목재 등 전통 우세 산업과 분야가 집중적으로 하향압력을 받았지만 새로운 성장점을 적극 모색했기에 경제가 예상대로 발전하고 민생이 지속적으로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흑룡강성 GDP성장률은 6.1%를 기록했다.고정자산투자가 5.5%, 사회소비품소매총액이 10% 성장했고 공공재정소득이 1.1% 하락했으며 주민 소비가격지수가 1.5% 인상 했고 도시주민 일인당 가처분 소득이 6.4%, 농민 일인당 가처분 소득이 6.6% 성장했다”고 말했다.

　　흑룡강성은 지난해 전국에서 대형유기농농산물설명회를 14회 조직해 유기농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농산물의 판매경로를 확대했으며 할빈여름음악축제 등 대형 문화행사를 활발히 전개하는것을 통해 흑룡강성의 문화, 관광과 양로산업을 대폭 발전시켰다. 이외500만 원 이상의 중점 공업 항목을 7399개 새로 건설했고 ‘일대일로’ 전략에 따라 러시아와의 활발한 경제무역과 교류를 추진했으며 40만명 룡강 농민들이 빈곤에서 벗어났다.

　　륙성장은 “올해 흑룡강성은 성장률을 6~6.5%로 전망하고 주민소비가격지수 성장폭을 3%이내로,도시 실업률을 4.5% 이내로 통제할 예정이며 도시 주민소득 성장폭을 경제 성장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흑룡강성은 농업의 현대화, 시장화 건설을 강화해 농민들의 소득을 늘이고 할빈신구 건설을 추진하며 로봇, 우주, 그래핀 등 룡강 우세분야의 건설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대외무역을 적극 발전시키기 위해 러시아와는 인문, 인프라, 기술분야에서의 협력과 교류를 가강하고 한국과 일본과는 농업, 관광, 식품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며 유럽과 미국과는 기술, 문화와 무역에서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륙호 성장은 “올해 흑룡강성은 대기, 물, 토지의 오염을 다스리고 방지하기 위해 발벗고 나설것이고 30만 명 농촌인구를 빈곤에서 구제할것이며 퇴직인원의 양로금 기준을 적당하게 올릴 계획이다”고 표시했다.

　　올해 흑룡강성 인대회의에 박일, 김춘학,천옥금, 박용건,리미란, 리경화, 박련순,김성숙,서춘희, 심귀옥, 정신녀를 비롯한 11명 조선족 대표가 참석했고 김춘학대표는 조선족 유일한 대표로 개막식에서 주석단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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