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월 22일] 푸셴후(撫仙湖)는 중국 윈난(雲南)성 위시(玉溪)시에 있는 중국 유명 담수호다. 이곳은 최대 수심 155m, 평균 수심 87m에 이르는 호수 바닥까지 볼 수 있을 정도로 물이 맑다.
이곳에는 오래된 전설이 있다. 하늘에 석(石), 소(肖)라는 두 신선이 살고 있었는데, 인간세상에 매우 아름다운 호수가 있다는 말을 듣고 함께 구경하러 내려왔다. 호숫가에 다다른 두 신선은 하늘나라의 그것도 견줄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답고 영롱하게 빛나는 호수를 보고 반해 하늘로 돌아가는 것도 잊어버린 채, 서로 손을 잡고 어깨를 어루만지는 돌이 되었다고 한다. 때문에 그 후 이 호수는 ‘푸셴후’라고 불리게 되었다.
매년 겨울이 되면 붉은부리갈매기 떼가 바이칼 호에서 러시아와 중국 전역을 거쳐 윈난성 푸셴후에서 겨울을 나고, 다음해 봄에 다시 시베리아로 돌아간다. (번역: 유영주)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